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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우뚝선 눈물의 섬소년’ 두산 이대수

포스트시즌의 영웅으로 거듭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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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KS 2차전에서 결정적 호수비 (승부를 가를 수 있는 위기상황에서 3유간 꽤뚫는 타구를 환상적인 다이빙으로 잡아내서 1루로 빨랫줄 송구를 던져 아웃을 잡아냈죠)와 결승타를 날린 후 나온 이대수선수에 대한 기사입니다.


이대수선수의 과거사 얘기도 묻어있는...

이대수선수 잘 모르시는 한화팬분들 계시다면 함 읽어보시라고 찾아서 링크를 겁니다.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선수라는...



여기에는 링크 기사중 맛배기로 일부만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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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이대수(26·두산)는 섬소년이었다. 군산 앞바다 남서쪽 26㎞, 신시도가 고향이다. 부모님은 어부였다. 김 양식을 했다. 옛 속담은 '김 양식 하는 집에 딸 시집 보낸 심정'이라고 했다. 그 정도로 힘들다. 그 돈으로 야구를 시켰다.

군산상고에서 야구를 했다. 1999년, 고교를 졸업해도 어떤 팀도 그를 지명하지 않았다. 쌍방울 연습생 테스트에 참가했다. 이를 악물었고 간신히 붙었다. 그런데 팀이 없어졌다. 인수가 아니라 재창단이라고 했다. 연습생은 고용승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고향으로 내려갔다. 이대수는 " 고향으로 돌아가는 배 안에서 울고 또 울었다 " 고 했다. 3주 뒤 다시 연락이 왔다. 이대수를 눈여겨봤던, 고교 선배인 이건열 당시 SK 타격코치가 불렀다.

이대수는 " 돌아가는 배 안에서 또 울었다 " 고 했다. 1군에 올라가 주전이 되기 전까지 다시는 울지 않겠다는 각오가 담긴 눈물이었다.

다시 연습생 생활. 악바리처럼 훈련했다. 처절했다. 매일매일 야구일기를 쓰며 반성을 거듭했다. 2003년 2군에서 이대수를 지켜 본 박종훈 감독(현 두산 2군 감독)은 " 그라운드에서는 완전히 싸움닭 " 이라고 했다.

<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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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media.daum.net/nms/baseball/news/general/view.do?cate=23789&newsid=194329


많이 이뻐해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