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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감독이 인터뷰에서 '내년 시즌 리빌딩을 할지, 아니면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한 팀으로 만들지 고민 중에 있었는데 이번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확실히 알게 되었다. 리빌딩을 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이건 뭐 거의 등 떠밀기 식의 리빌딩이 아닐까 싶군요.

김시진 감독이 오면서 FA로 나갈 선수는 정성훈 한 명이라고 보면 송지만, 이택근, 브룸바(아킬레스건 부상이 없으면 300-28-90은 기대해 볼만한 중심타자 용병임에 분명..), 성장하는 강정호 등이 있는 타선에. 황-장-마에 부상 없는 김수경, 군 복귀하는 오재영, 다카쓰가 마무리 풀타임을 메워 준다면

그래도 꽤 경쟁력 있는 팀으로 페넌트레이스에서는 해볼법 하겠다 싶은데....

에이스가 툭 하고 빠져버리니 이건 뭐 등 떠밀려서 리빌딩 시즌 하게 생겼군요. 선발진은 진짜 빠방하겠다 싶어서 만만치 않겠구나 싶었는데...

부자가 망해도 3년은 간다고 했는데...센테니얼과 이장석, 보면 볼 수록 비호감입니다.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