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크볼 자체가 투구 매커니즘 보다는 그립과 악력으로 던지다 보니, 투구폼이 흔들린다? 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속구의 위력도 줄어들게 되고, 밸런스를 잃는 등의 부상위험도 높다고 하죠.
그래서 조정훈도 구속이 많이 줄었죠; 포크볼의 구사비율을 줄여야 할겁니다.
배영수가 밸런스를 못잡는 이유중에 하나도 부상전에 너무 자주 던진 스플리터 때문이라고 하는 글도 있더군요.
어린 선수들이 포크볼 안던졌으면 합니다...그립은 알되 경기당 5~6개 정도만 던지게 하는게 어떨까 싶기도 하구요.
▶◀ dr.레인09-11-06 17:43
110.♡.♡.37
음... 그렇군요.
글구보니 메쟈에서는 어린 파이어볼러가 포크볼 던지는 예가 좀 드물긴 한 듯.
근데 일본얘들은 포크볼 주구장창 던지고도 말짱하지 않나요?
포크볼 못 던지는 투수가 더 찾기 어려운 걸로 알고 있는데
Alba09-11-06 17:56
218.♡.♡.100
일본은 그래도 선발이 6일 휴식후 등판이니까요.
미국은 아무래도 엄청난 원정거리와 빡빡한 일정이 저렇게 만들었다고 보는게 과언은 아니고요.
그 절충선인 우리나라는 역시 우리나라만의 해법을 찾아야겠죠 ㅎ
불우아르돕기09-11-06 18:01
211.♡.♡.225
구속이 그다지 빠르지 않으면서 딜리버리로 승부하는 선수가 아니라면 포크볼이 좋은 무기이긴 하죠.
이상목의 경우를 봐도...한창 날릴때는 속구의 구속이 좋았지만,
주구장창 던지면서 부상..
나이먹고 잠깐씩 좋게 던질때는 포크볼 때문이었죠.
변화구 자체가 모두 몸에 무리가 가지만,
개인적으론 슬라이더≤커브<체인지업<포크볼 순서로 무리가 가는거 같아요;
통계虎09-11-06 18:04
59.♡.♡.11
체인지업 < 커브 < 슬라이더 < 포크 가 정설 아닌가요? 저는 투수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지만..
불우아르돕기09-11-06 18:06
211.♡.♡.225
체인지업도 무리가 많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체인지업이 제일 무리 없을줄 알았는데, 나름 비틀어서 던지는 투구동작 때문인지...메이저에서도 어린투수들이 체인지업을 못배우게 한다고...;;
▶◀ dr.레인09-11-06 18:15
110.♡.♡.37
커브는 안전한 구질 아니었던가용;;
슬라이더는 팔꿈치가 좀 문제 있고...
불우아르돕기09-11-06 18:21
211.♡.♡.225
커브도 비틀죠; 특히 낙폭을 크게 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더 비틀어야 하기 때문에;
차라리 슬라이더는 그립에 따른 구질 변화가 주된 거라..(물론 선수에 따라 그립과 함께 꺾기도 하긴 합니다만;)
무리하게 슬라이더만 주구장창 던지지 않는다면야 더 낫기도 하다고 하더라구요;
[규팊탱윤RanomA율싴현영]09-11-06 18:28
61.♡.♡.189
구질과 부상에 관해서는 설왕설래가 많은 듯...
보통은 커브가 슬라이더보다 덜 부상을 안긴다고 하는데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체인지업도 90년대 중반만 해도 직구와 같은 폼이라 부상없이 가는 좋은 구질이라고 했는데 요즘은 구속 줄인다고 하고...
스크류볼은 악마의 마구라고 했는데 최근의 얘기에는 안그렇다는 얘기도 있고...
몸쪽꽉찬09-11-07 12:32
222.♡.♡.201
포크볼(엄밀히 말하면 스플리터라 불리는 sf볼이죠. 이게 일본에서 약간 변형되어 포크볼이라 불림)이 국내 보편화 되기 전에는 개나소나 슬라이더를 던졌죠
그러자 이게 투수생명 끊어먹는다고 하여 일각에서는 악마의 유혹 어쩌구 하면서 중고등학교때는 못던지게 해야한다 이랬어요 그러다가
일본과의 교류가 활발해 지면서 이젠 개나소나 스플리터를 던지죠. 그러자 이젠 스플리터가 투수생명 앗아간다는 주장이 나오는군요
스플리터도 변형된 형태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이러저러하게 바꿔 던지는데 스플리터가 독이다 딱 꼬집을 수 있는지 좀 의문입니다
또 기본적으로 투수들은 직구든 변화구든 거의 다 손목의 내전pronation과 외전supination을 이용해서 투구를 하게 되는데요
이게 근력이 딸리면 부상으로 연결되기 십상입니다. 그래서 항상 평소에 팔의 근력을 유지하는 운동을 게을리하지 말라고 합니다
단순히 한구질, 예컨데 슬리이더 혹은 스플리터를 딱 집어 이게 문제다 라고 이야기 하는 건 너무나 소박한 문제제기가 아닌가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