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KBO에서 하는 FA 공시일이 오늘인가요? 내일인가;

암튼-_-;

바야흐로 스토브리그 입니다.

FA 시장, 이적시장(국내리그에서 이적시장은 뭐;;;), 용병시장 등이 열립니다.

물론 국내리그에서는 시장보다는 훈련장에서 구르는게 더 전력향상에 도움을 준다는 인식이 강합니다;

그래서 삼성도 오키나와로 마무리훈련을 떠났고, 무려 40명이 넘는 인원이 갔습니다만;;


암튼 그래도 시장이 열리니 만큼,

한번 정리해 두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요;




1루수

채태인(2009년 시즌 주전) 0.293 홈런 17개 0.382 0.514 OPS 0.896
- 풀타임 주전으로 두번째 시즌입니다. 프로 수준에서 야수로 뛴지 3년째;;;;ㄷㄷㄷ
- 내년에도 별(?)일이 생기지 않으면 1루수 첫번째 옵션.
- 수비는 개인적으로 리그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포구, 강습타구처리, 뜬공처리, 허슬플레이 까지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조영훈(경찰청에서 제대) 0.336 홈런 24개 출 0.416 장 0.671
- 제대했습니다;
- 경찰청 제대년도 성적은 최형우, 박석민보다 낫네요;(최,박은 공동으로 23개홈런;)
- 볼넷/삼진도 많이 나아졌지만(41/38) 2군이라 생각해보면 만족스럽진 않습니다;;;
- 일단은 스캠에서는 1루경쟁과 외야수비 수업(군에 가기전 07년 말미에 외야수비했습니다만.....)을 할걸로 보여집니다.
- 1루수비는 평범, 외야수비는 팬들과 스탭들의 각을 잡게 만듭니다-_-;;

강봉규도 1루수가 가능하지만, 올시즌은 외야에서 자리 잡은걸로 보여서 그쪽으로 넣겠습니다.
박석민도 1루수가 가능하지만, 내년엔 3루수로 시작할거 같습니다.
김현수 동기이자, 김현수를 버리고;; 지명한 모상기는 군대갔습니다; 내년 10월제대군요;

생각보다 1루뎁쓰가 얼마 안되네요-_-;;;;;

채태인(주전)- 조영훈이 경쟁하고(1루좌타거포는 삼팬들에게 늘 비교기준이 너무 까마득해서 얘들은 참;;;)
강봉규- 박석민이 알바 뛸걸로 보여집니다.

FA로 김태균을 잡는다면,
생각보다는 큰 유망주 겹치기나 선수 겹침 현상은 없네요.
채태인의 자리가 애매해 진다는 건데.....
조영훈도 외야수비 했는데-_-;;;;;;;


현재로선,
채태인 주전-강봉규, 박석민 알바- 조영훈 백업 정도의 그림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채태인은 내년에 더욱 향상된 스탯을 찍어줄 거 같습니다.
작년에비해 더 괄목상대하게 발전을 했구요.

경찰청,상무 버프 심하게 받는 삼성타자들이라서,
아무리 조거포, 맞지 않지만 아름답기로 정평난 스윙의 조영훈이라지만;
약간의 기대가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기회가 많지는 않겠지만....터지면 아무도 모릅니다;;

*2010 시즌 : 채태인 주전- 강봉규, 박석민 알바- 조영훈 백업



지명타자

양준혁(2009년 주전, 시즌중 부상으로 아웃) 0.329 홈런 11개 0.464 0.526 OPS 0.990
- 정강이 부상으로 시즌아웃되었습니다.
- 나이 40임을 감안해주세요;;
- 감안 안해도 후덜덜입니다; 풀시즌 소화했다면, 홈런은 15개 이상, OPS는 10할을 채우지 않았을까 합니다.
- 나이가 내년에 42이 되는데, 솔직히 삼성에 더 나은 타자가 없습니다-_-;
- 파워는 많이 감소했지만(그래도 여전히 10홈런 이상은 쳐줍니다) 출루율은 후덜덜입니다;
- 3번 보다는 4번이 더 나은거 같기도 합니다.

최형우(양신 부상 후, 주로 지명) 0.284 23홈런 83타점(타점 팀내1위) 0.375 0.508 OPS 0.883
- 최잉여라 까이지만 팀내 타점 1위입니다.
- 2루타도 24개나 쳤네요;
- 작년 신인왕, 2년차 징크스도 깼습니다. 오히려 성적은 더 좋아졌네요(물론 타고투저의 영향이...)
- 외야수 하다가, 양신 부상이후 강봉규와 번갈아 지명을 돌기도 했습니다만,
- 시즌 말에는 주로 지명.
- 원래 포수 출신, 본인은 어깨가 좋다고 하나, 송구는 그저 안습;;; 포구도 안됨;;;;
- 수비를 생각하면 장기적으로 최형우는 지명자리로 가야합니다.
- 스윙이 부드럽고 타이밍을 맞추는 스타일이라서, 나이가 들어도 스탯이 무너질거 같진 않습니다.
- 그래도 채태인보다 한살 어립니다-_-;;;;;



내년에도 양신이 지명, 최형우가 알바 뛰어줄 거 같습니다.
최형우는 외야수비를 늘리지 않으면, 그 좋은 타격이 묻힐 수도 있습니다.
양신을 뛰어넘지는 못할테니까요. 작년에 비해 볼넷/삼진이 좋아졌지만,
양신은 출루에서 넘사벽;;;;;
최형우가 40홈런 페이스가 아닌이상 뭐-_-;

양신은 몸이 문제이지 경쟁자가 문제가 아닙니다.
40줄 들어서면서 잔부상이 조금씩 나오네요;
작년시즌과 올시즌 연속으로 부상으로 힘들어 하십니다ㅠㅠ
원래 한시즌 좀 골골대면 그 다음 시즌은 폭발했었는데ㅠㅠ

어쨌든 결론은 양신이 주전.

지명자리가 좀 그런게,
양신이 주전이고 형우가 알바, 조영훈이 가끔 또 알바할텐데,
죄다 좌타라는 겁니다-_-;
삼성에 우타가 많이 부족해서...
김태균 FA를 못잡는다면, 갑마미도 알바뛸 수 있을거 같네요.

*2010시즌 : 양신 주전- 최형우 백업- 조영훈, 강봉규, 진갑용 알바



하악; 두포지션 적는것도 지치는데, 내야 외야는 더 많다는;;;;
계속 적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