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개인적으로 제 동생이 롯데마트의 비정규직으로 일했습니다.

엉뚱한 곳으로 업무배치를 하고

나가기를 종용. 일을 그만두었죠.

그런데. 자진 퇴사이므로 실업급여도 받을 수 없다더군요.




이번 무기한 실격선수 처분을 보면서

롯데라는 기업의 가증스러움이랄까를 느낍니다.



실격선수가 되면 제가 알고 있는 게 맞다면

잔여 연봉을 제대로 받는 게 아닙니다.

그리고,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무기한(영구) 실격 선수는 구단에서

신청을 해야만 이루어질 수 있는 결정입니다.



결국, 정리해보면

롯데는 진실공방의 와중에

자기팀 선수를 보호해주려는 어떠한 행동도 없이

바로 퇴출.

그리고 언론 플레이를 펼칩니다.

조건없이 방출.

잔여연봉 지급.

자유계약으로 풀어줄테니 다른 구단에서 열심히 해라 등



결론은 무기한 실격선수입니다.


KBO는 구단의 영향력이 절대적입니다.

이미 사건 첫날, 영구실격 확정 기사가 났었습니다.


내부 방침은 정해져 있었단 얘기죠.


그러다 여론의 향배를 보고 구색맞추기식으로 상벌위원회를 소집.

이미 내려진 결정을 확인한 것에 불과하죠.


재심의 운운도 KBO의 자문 변호사의 의견에 따른 것이더군요.


역시 구색맞추기에 불과한 거죠.



권한도 없고 능력도 없는 KBO보다
 
롯데라는 기업에 대한 이미지만 더 공고해진 것 같습니다.



덧. 사무총장 인선 등

이번 유영구 총재는 취임 초의 기대와는 달리

최악의 총재가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