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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입장에서야

구설수 오른 것 자체가 맘에 안들어서

퇴출을 시킬 수도 있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국내 프로야구는 퇴출이나 방출이 불가능하므로

영구실격선수 신청을 하고 KBO에서 받아들이면 되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저 마지막 과정 영구실격선수 신청이 받아들여지는 것만은

결단코 반대입니다.


오늘 오전에 막 쏟아졌던 뉴스들이 대부분

소설이었지 않나 싶습니다.

입막음이라고 하는 주장도 있으나

요즘같은 세상에 입막음이 되는 게 아니죠.


사실 별 일이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이 망할 넘의 황색언론이

옳다구나 하고 달려들어 난리가 난 거죠.


경찰의 공식 정보를 보니 신고를 받고 갔으나

별 일 아니라는 신고 번복 전화가 왔었고

현장에서 정수근을 보지도 못했답니다.


오전에 나왔던 웃통을 벗고 행패를 부리고

새벽까지 술을 계속 먹었고 다 소설인 거죠.


뭐 전력이 있으니

술마시는 행위 자체가 단죄의 대상이 된다면

뭐 비난의 여지는 있다고 봅니다만,

퇴출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명백한 범죄행위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롯데 구단의 요청을 받아들인다면

선수협의회 차원의 대응이 있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입니다.


정수근 선수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이번 징계에 대한 결정은 상식의 수준에서

지켜봐야 할 일인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