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만은 왜 포기했을까요?

히어로즈 fa중에는 공공연히 떠난다고 했던 정성훈만이 신청한 것을 보면 김시진 감독의 재선임이 선수들에게 큰 영향을 준듯 하네요. 내년에 히어로즈의 돌풍이 기대됩니다. 멋진스토리로 팬들에게 어필할지도 모르겠어요

그러게요. 저는 김수경이 나왔으면 싶었는데 아쉽네요. 물론 김수경이야 올해 FA 재수하고 내년에 좋은 성적으로 시장에 어필하겠다는 생각일 수도 있겠지만 김수경, 송지만 모두 안나온 걸 보면 김시진 감독에 대한 선수들의 신임도 대단한가 봅니다. 야구단 운영만 조금 안정되면 내년엔 돌풍을 넘어 '명가' 재건하는 건 아닌지 올 시즌 탈꼴지 싸움 같이 했던 팀 팬으로선 두려워지네요.

원호형 작년 3년 9억인가 계약하지 않았었나요?

최원호는 작년에 FA 신청을 하지 않았어요. 계약기간 2년에 최대 6억원에 계약인데, 계약금은 1억 연봉은 2억 옵션은 2년간 최대 1억이었어요.

2년이 보장된게 아닌가봐요?

아마도 그런거 같아요. 저도 자세히는 모르겠는데 1년 보장에 1년은 구단 옵션이었나 봐요. 올해 성적보면 당연히 행사 안하는 게 맞고 그래서 '어쩔 수 없이' FA로 나온 것 같아요. 설마 올해 성적으로 '대박'을 노려서 시장에 나온 건 아닌 것 같구요. -_ 다른 팀에서도 데려가긴 힘들 정도로 처참한 성적을 찍어서 연봉 대폭 삭감해서 남든가, 아니면 은퇴하던가 할 것 같아요.

네 그렇군요.

김재현과 홍성흔... 지명 필요한 팀에서는 군침흐를만한데....
정성훈은 어디로 가려나....허허허.

김시진 감독님 효과가 큰거 같군요... 이제 FA행선지 이벤트나 해볼까요? ㅎ

엘지는 동수옹이야 뭐..그냥 남을 거 같구요. 맘같아서 캐넌 붙잡고 싶지만 SK가 돈이 없는 구단도 아니고 구단주도 크게 지원한다고 약속했으니 쉽게 보내주진 않겠죠? 만두씨만 잡을 수 있으면 너무 좋겠는데 삼성도 돈에서 밀릴 팀은 아니라..에휴.

그래서 엘지는 정성훈 잡겠네요..홍미륵이 떠올라서 두렵네요. 곤조도 있고

정성훈은 기아에서도 노리고 있지 않나요? 그리고 엘지 FA잔혹사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어제낀 '그 분'은 제발 잊고 싶네요. ㅠ_ㅠ
저는 곤조랑 서동욱에게 내년까지만 기회를 줬으면 싶어서 정성훈 영입은 별로 안땡기네요. 내년에도 3루 답 안나오면 내후년에 나올 꽃범호를 노려 보는 게 더 나을 것 같아요. 한화 팀 사정상 별명이랑 꽃 둘 다 잡기는 힘들 거 같고 그렇다면 꽃은 시장에 나올 거 같거든요.

기아는 FA 안잡는다고 선언했어요.

글쿤요. 기아 사정은 잘 몰라서요.

한화가 돈때문에 두넘을 다 놓치지는 않을겁니다. 문제는 선수들의 의지이기는 한데 김태균이 엄청 일본을 가고 싶어하죠,

그렇군요. 예전에 본 인터뷰에서 꽃이 '둘 다 잡기는 힘들지 않겠나? 나보다는 태균이가 우선 순위일 거다' 이런 식으로 말한 것 같아서요. 별명이가 북일 출신이고(맞죠?) 레전드 장종훈 이후 한화 프랜차이즈인데 돈 많이 써서 일본 못가게 잡았으면 좋겠네요. 그냥 한국 남아서 장코치님 기록이나 깨줬으면 싶은데.

생각해보면 LG 기아 롯데 한화 두산 히어로즈 SK 삼성 중에 기아는 FA안잡는다고 했고, 롯데는 이대호 정보명, 한화 꽃, 두산 동주, 히어로즈 빼고, SK 최정, 삼성 박석민 빼면 정성훈은 LG 올 수 밖에.

재박감독님 마지막해신데 대형 보강도 없겠네요. 김수경선수마저 안나와버려서 이제는 캐넌 데려오고, 페타팔고 투수한명 델꼬와야될라나..

그리고 엘지는 3명 내놓은거보면 FA선수 8명 넘겨서 2명 잡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인데 필요포지션에 필요선수가 없네요..

흠...............
이제 구단주J님의 영계 17년산 이벤트 시작인가요? ㅋㅋ

안경현 포기했네요. 과연... 팀을 옮기시려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