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내년도 sk 전망입니다.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제 전망은 언제나 허접합니다.. -_-;;;


1. 타자


A. 포수

박경완선수는 나이가 슬슬 오는듯한 느낌입니다. 아직까지 포수리드능력은 kbo 에서 갑용 선수와 1위,2윌를 다투고 있습니다만, 이제 공격력부분에서는 나이로 인해 아마 타격에서는 슬슬 기량저하가 올것 같습니다. 박경완 선수는 sk 인 이후로는 게스히팅을 주로 하게 된 모습이지만, 예전 같으면 충분히 담장 밖 플라이(?) 로 날라갈 공들이 이제는 외야수 앞 플라이로 가고 있네요.  아마 내년도 부터는 정상호 선수의 출전빈도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아마도 포수 부분에서도 슬슬 리빌등을 준비해야할 듯 합니다. 

B. 1루수

1루수는 낙관적이지 않은게 이호준선수와 박정권 선수는 아마도 시즌 초까지의 복귀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또 이진영 선수도 현재까지는 FA를 잡을 수 있을지가 의문이기도 합니다. 아마 내년도 1루수는 이진영을 잡지 못한다면 시즌 초에는 적어도 아예 새로운 선수가 튀어나오거나, 권영진, 모창민으로 대체해 가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한 가지 걱정되는 건 이호준 선수가 저 무릎으로 1루수가 이후에도 계속 가능할지가 의문이네요.

C. 2루수

SK팬들은 정경배 선수가 돌아온다고 그러지만 경배옹은 이미 수술을 하셨죠. 적어도 6개월은 볼 수 없습니다. 더군다나 눈에 보이는 기량저하도 확실합니다. 올림픽때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내년도 SK의 내야진은 절망적이었을지도 모릅니다만, 다행히 정근우 선수가 있네요. 뭐 내년에도 정근우 선수는 잘해줄꺼라 믿습니다. 

D. 유격수

나주환 선수가 일단 가장 유력하기는 합니다만, 이번년도에는 체력적인 문제인지, 아니면 본실력인지 후반기에는 타율이 0.240으로 곤두박질 쳤죠.  유격수는 수비만 잘하면 된다라는 이야기도 하지만 나주환은 솔직히 박진만급의 수비를 보이는 선수는 아니죠. 일단 군대도 가야하는지라 (물론 나이 여유는 있지만) 그래도 일단 내년 걱정은 없네요

E. 3루수

뭐 최정 선수가 잘해줄꺼라 믿습니다. 이외에도 백업으로 김동건, 모창민, 권영진등이 활약해주리라 생각합니다.

F. 외야수

다행히 김강민 선수는 이번년도에 군대를 안간다고 하는 인터뷰를 이야기 한적이 있죠. 조동화 선수, 박재상 선수는 군필인지라 뭐 내년에도 외야 플래툰은 계속 되리라 생각합니다. 빵횽은 이제 중견수보기는 힘들고, 아마 우익수로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들구요. 이진영 선수를 만약 잡는다면 일단 또 07년도 처럼 무한 플래툰이 다시 시작될지도 모릅니다. 

G. 지명타자 

김재현 선수도 역시 FA인지라 제외하고, 이재원은 팔꿈치 수술을 하였습니다. 만약 캐넌이 떠난다면, 내년도 지명타자는 초창기에는 이호준 선수를 보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내년 가봐야 알겠네요..


전력제외 선수 : 김재현, 이진영 (FA), 정경배, 이재원 (수술) 
                       시즌 초 -  이호준, 박정권(재활) 
                        


2. 투수 


A. 선발 

ㄱ. 레이번 선수는 환율이 치솟을 때마다 재계약 가능성은 계속 내려갑니다. 왠지 큰 돈 써야할 느낌이 들기는 하는데, 일단 오늘 기사에 의하면 재계약을 안한다고 합니다 (뭥미?;;). 이 글 쓰기 시작할때는 분명히 할 줄 알고 썼는데
ㄴ. 김광현 선수는 이번년의 모습을 내년에도 이어주기를 기대합니다.
ㄷ. 채병룡 선수는 달콤한 신혼과 함께 공익의 세계로 간다고 하네요. 내년도에는 선발진에서 제외 될것 같네요.
ㄹ. 송은범 선수는 내년에는 그래도 3선발 정도로만 나와도 10승은 해주지 않을까 생각중이군요. 이번년에는 대전운이 안좋기도 했죠
ㅁ. 이승호, 전병두 선수는 로또에 가깝지만 그래도 이 중에 한명은 선발진에 진입해야지만 채병룡의 빈자리를 채울 수 있습니다. 근데 현재의 모습으로는 전병두 선수는 내년에도 1군에서 못볼것 같고, 이승호 선수는 선발로 그나마 들어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ㅂ. 땜방선발이었던 이영욱도 현역입대를 하는지라 아마 내년에는 이 자리를 새로운 얼굴이 채우지 않을까 기대를 하네요. 일단 이번년도 입단한 박현준에게 기대를 걸어봅니다. 
ㅅ. 용병 선발 두명 절대 기대 안됩니다. 솔직히 환율때문에 제대로 된 용병은 잡을 수 있을까도 의문이네요;

선발진

김광현-송은범-이승호- ??? -???  (용병 2명이 채워야 할 자리?)



B. 불펜

ㄱ. 윤길현 선수는 한참 그 사건이후 마음고생이 심해서 군대를 간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어찌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아직 이야기 안나오는 걸 봐서는 군대갈 생각이 없구나라고 생각이 드네요. 
ㄴ. 정우람 선수는 이번년에 좀 경기를 많이 뛴 지라 아마 내년 초에는 좀 쉬고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닝 수로는 그리 많은 이닝은 아니지만, 게임수로 보면 KBO 최고의 노예죠 (그래도 정현욱은 못이길까;;)
ㄷ. 조웅천 선수는 원래 2년 주기로 잘하지만, 이제는 나이를 슬슬 생각하실때가 되었는지라, 내년에도 이번년 같으시다면 아마 내년에 불펜진에서 보기 힘들겁니다. 하지만 작년 같으시기를 바래야죠
ㄹ. 가득염 선수는 솔직히 언제 은퇴를 하신다고 해도 이상할 나이가 아니신지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좌완 원포인트 자리를 내년에 누군가 채워주기를 기대해야죠. 일단 뉴페이스를 기대해봅니다.  
ㅁ. 조영민 선수의 빈자리는 누가 채워줄지.. 패전처리와 롱릴리프 자리를 모두 책임져준 조에바(?)는 군대를 갑니다. 역시 이 자리도 새로채워질 자리이네요
ㅅ. 김원형 선수도 슬슬 기량저하가 오는듯 합니다. 불펜에서 10승 투수가 되주시기는 했습니다만, 한국시리즈때에서는 등판을 아예 못하셨죠. 불펜으로 쓰기 보다는 선발로 써야 하는 선수인데, 선발로도 기량저하가 있는지라 감독님께서는 주로 연장전에 많이 기용하셨죠. 
ㅇ. 이한진은 손가락 혈앵장애로 고생하고 있고, 그 외에 선수들은 솔직히 기용 자체가 잘 안된지라 누가 올라올줄을 예상할 수 없습니다. 2군 기대주로 고효준 같은 선수부터 1년동안 얼굴을 안비춘 제춘모 선수라던가, 3년을 기다리게 하는 엄정욱 선수등이 있는데.. 솔직히 다 전력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C. 마무리

일단 정대현 선수는 몸을 추스릴 시간을 못가질 것 같네요. 허리, 무릎통증이 있지만, 아시아 시리즈가 끝나면 WBC 갈준비도 해야합니다. 과연 내년도에 정대현 선수가 블론왕을 벗어날 수 있을지. 잘못하면 이승호를 맨 뒤에서 보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전력제외 선수 : 이영욱, 조영민 (군대) 윤길현(과연?)
노장으로 걱정되는 선수 : 김원형, 조웅천, 가득염
 


3. 변수


- 윤길현과 정우람 중에 한 명이 선발진으로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특히 우람이는 불펜의 핵이지만, 본인이 선발을 많이 소망하고 있죠.
물론 어느 선수가 선발을 마다 하겠습니다만;

- 레이번은 일단 재계약 안한다고 떴는데, 일단 구단의 행보를 지켜봐야 하겠군요.

- 얀은 아마 거의 100% 계약을 안할 듯 합니다.




4. 마치며

내년도에도 전력 플러스 보다는 마이너스 사항만이 가득한 SK입니다. 더군다나 왠만한 기량의 2군 선수들은 다 끌어올린지라 2군도 어느정도 황폐화 된게 사실이죠. 일단 SK팬들의 바램은 코시 우승 3연패입니다만. 일단은 전력 마이너스 사항을 어떻게 플러스 시키는가가 관건이 될듯 합니다. 아마 내년에는 투수진쪽에서 어느정도 리빌딩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FA를 못잡는다면 야수진도 몇 명은 바뀐 얼굴을 볼 확률이 높구요. 그리고 이렇게 되면 우승이라는 말을 쓰기가 점점 힘들어지겠죠. 일단 현재 2군에 있는 선수들은 1군 선수들에 비해 확실히 떨어지는 선수들이니깐요. (기량 좋은 2군들은 이미 07, 08년에 거의 다 올라왔죠)

만일 누가 터진다면 이라는 말을 최대한 제외했는데도, 이 전망조차 아마 낙관적인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과연 내년도 SK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 일단 타팀들도 이번년보다는 훨씬 강한 모습으로 나타날테구요.

이상으로 내년 허접 전망 여기서 마쳐봅니다..^^~




P.S 아시아 시리즈 1차전 선발이라고 팬들에게 이야기 된 선수가 작년 김광현 처럼 터져준다면 내년도도 낙관 한번 해보겠는데 말입니다 -_-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