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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보강분야 개편하고 내부 방침 확정

[스포츠한국]

꼴찌 LG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 조짐이다.

구단 프런트와 코칭스태프, 선수단에 걸쳐 구조조정과 물갈이를 단행한 LG가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선언하고 스토브리그 시작과 함께 기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LG는 최근까지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력 보강 파트(스카우트팀)와 회의를 거친 결과 '최소 1명의 FA를 잡겠다'는 방침을 확정했다. 시장에 나오는 FA의 숫자에 따라 최대 2명까지도 영입하겠는 의지다.

야구규약에 따르면 FA 신청 선수가 1~8명인 경우 구단별로 각 1명까지, 9~16명인 경우 2명, 17~24명은 3명, 25명 이상일 때는 4명까지 획득할 수 있다. 올해 FA 자격을 얻는 선수는 30명 가량, 이 가운데 10명 안팎이 권리 행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LG는 원소속구단과의 협상이 결렬된 FA에 대해 최대 2명까지 접촉할 수 있다. FA 신청이 유력한 이진영(SK) 홍성흔(두산) 박진만(삼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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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media.daum.net/nms/baseball/news/general/view.do?cate=23789&type=c&newsid=866856&cp=hankooki


기아와 달리 엘지는 김재박 감독의 계약기간 마지막 해에
FA를 잡아서라도 불꽃을 태워보려고 하는 모양이네요.

현재 같이 두산이 압도하는 전력을 보유하는 상황에서는
서울이라는 제일 큰 시장에서 (히어로 팬들께는 미안하지만...) 두 팀이 순위 싸움을 한다면
잠재적인 서울 야구팬들을 더 끌어들인 유인이 된다고 보기에
내년엔 엘지의 선전을 기원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