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이 나긴 하네요..송지만...김수경...흠.....어케안되려나 ㅎ

전 송지만, 정성훈이..^^;
그런데 한팀에서 FA 2명 영입하면..보상선수 1명이라는 말이 있던데..ㅎㅎ

정성훈 맞다 정성훈..

김수경,정성훈 정도면....질러볼만 하겠네요.....삼성..선발투수도 없는데.....ㅠㅠ

송지만........

음.. 선수 권리 찾아주기라는 의미도 있지만, 히어로즈 일병 구하기네요. 합법적으로 선수를 내주어도 괜찮다는 사인이네요.

선수들 당한거 생각하면..^^;
그리고...전부 나간다면...보상금도 짭짤하긴 할겁니다.
내심 이장석씨는 바라고 있을지도..ㅡㅡ;

선수가 당한 거 생각하면 정말 화가 납니다. 이와 별개로 제가 히어로즈 일병 구하기라 생각하는 이유는 KBO 자신들 스스로 세운 원칙을 져버리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FA선수들은 다년계약이 안됩니다. 물론 다들 암묵적으로 다년계약을 인정하고 있지만요. 따라서 작년에 FA로 풀어주겠다고 약속한 김수경을 제외하고 송지만과 전준호에게는 FA 권리가 생길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KBO 스스로 세운 원칙을 져버리며 선수들의 권리를 전향적으로 인정하여 송지만, 전준호 선수를 구제해주었다는건, 그간의 선수의 권리 무시하길 밥먹듯이 하던 KBO의 행동을 바탕으로 판단해봤을때 좀 의아합니다. 따라서 다른 요인이 없는가 생각해보면, 히어로즈의 재정난이 바로 떠오르네요.

물론 KBO의 결정을 위와 같은 이유로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8개구단 체제와 선수권리 보호라는 두 가지 목적을 다 충족시킬 수 있는 안이니까요.

다양한 장점을 가진 FA들이 히어로즈에서 동시에 쏟아져 나오니 이번 오프 시즌도 참 재밌을 것 같습니다.

실상...김동수나 전준호(타) 이숭용은 fa가 힘들듯 싶구요!! 특히 전준호 선수같은경우..보상금 자체가 얼마되지를 않죠!!! 문제는 송지만 선수인데...연봉2억2천 약간 애매하긴 합니다..!! 하지만 재정확보가 시급한 입장에서는 그마져도..아쉽겠쬬!! 아무튼 두산너부리님 말씀처럼..올해 스토브리그는 많은 이야기 꺼리가 있을거 같습니다..^^;

흠.. 일단 내년에 히어로즈 덕에 꼴찌 걱정 할 필요는 없어지는 건가요?

대부분의 선수들이 적절한 대우만 준다면 히어로즈를 탈출하고 싶을텐데... 김시진 감독이 다시 돌아온 상황에서 저들이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