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네요...

일단 본문을 스킵하고 한마디 적자면 남자의 3대 로망은 지휘자(마에스트로), 대통령(프레지던트), 장군(제너럴)인데;;

지휘자, 해군제독, 야구감독 아니었나요?? 전 그렇게 아는데...

3대 어쩌고 하는 건 여러 버전이 있으니까요. 세계 3대 음식도 그렇고, 무슨 세계 4대 미드필더도 그렇고 다 그렇죠.
'마에스트로, 제너럴, 야구 감독.' 또한 남자의 3대 로망 가운데 하나죠.

저는 못 믿습니다.
그 양반 야구 감독으로서 능력은 인정하겠는데
그 양반의 마음속에 뭐가 들었는지 그런거 궁금하지도 않고 신경쓰고 싶지도 않아요
그냥 그 양반은 야구감독이 아니라
야구팀 관리하는...그것도 아주 잘하는 '기계'일 뿐이죠

동감 ~~

프로야구 감독에게 사람이기이전에 기계가 되기를 요구해 왔던건 누구일까요? 감독이 조금만 납득이 가지않는 운용을 하면 보통사람이 상상할수도 없는 비난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제껏 요구해오던 가치와 갑자기 정반대의 모습이 부족하다고 해서 비난할 자격이 있는지 한번 돌이켜보셨으면합니다. 승부에 초연하고 페어플레이만 하는가에 관심있던 분이아니라면 말입니다. 가장 비난할 자격이 없는것은 물론 저를 비롯한 SK팬이 되겠지만...

사실.....대부분의 롯데팬들이 분노하는건 "조성환 사건" 보단 "박재홍 사건" 이라는거...아직도 부정하고 있는 김성근감독인듯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