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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우완 사이드암 투수 임창용(42)이 11년 만에 선발투수로 나선다.


KIA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T 위즈와 경기 선발투수로 임창용을 예고했다. 임창용의 선발 출전은 삼성 시절이던 2007년 9월 30일 대구 시민야구장에서 현대 유니콘스를 상대했던 것이 마지막이었다.


20일 경기에 나서면 3946일 만에 선발 등판이다. 타이거즈 소속으로는 1996년 해태 시절 이후 무려 22년, 8085일 만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른다.


임창용은 지난 10일 1군에 복귀한 이래 2경기에서 2이닝 3탈삼진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팻 딘(29)이 계투 요원으로 보직을 옮기며 선발진의 공백이 생긴 KIA는 임창용을 내세웠다. 삼성은 팀 아델만(31)이 19일 선발로 출격한다.


김기태 KIA 감독은 19일 경기를 앞두고 "임창용이 선발로 던지고 싶어 한다고 하더라. 80개 정도 예상하고 있다. 보고 받았을 때 고민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결정했다. 한 번 던져서 좋으면 계속 갈 수 있다"고 말했다.

돌기태 굳..역대급 돌아이네요.
화요일 경기도 병진같은 짓해서 팀창피는 다만들고.

올해 기어코 임창용 갈아 마실듯.
선수가 선발하고 싶다는 핑계는 쫄보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