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KIA, "잔류 선택 양현종, 본격 협상 시작"
- 작성일
- 16-12-10 12:23
FA 시장이 열린 11월 11일 이후 약 한 달의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많은 일들이 있었다. 특히 KIA는 FA 외야수 최형우를 4년 100억 원에 영입하고, 외국인 투수와 타자를 새로 영입하는 등 바쁜 나날을 보냈다. 이제 KIA에 남은 과제는 양현종의 잔류다.
일찌감치 양현종과 교감을 나눴던 KIA였다. 양현종은 국외 진출에 대한 의지를 구단에 전했다. KIA는 잔류 결정을 조건으로 ‘국내 투수 최고 대우’를 보장했다. 양현종 측과 국외 구단과 협상 후 테이블에 앉자는 얘기가 오갔다. 2년 전 미국 메이저리그 포스팅 과정에서 양현종을 잡았던 구단의 미안함도 있었다.
양현종의 국외 진출 협상은 FA 시장이 열리자마자 시작됐다. 양현종 측은 곧바로 일본으로 건너가 복수의 구단과 미팅을 가졌다. 협상이 진전되자 양현종까지 직접 일본으로 가서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양현종에 가장 가깝게 연결된 팀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였다. 요코하마는 양현종에 2년 최대 6억 엔의 계약 조건을 제시했다. 양현종은 요코하마의 제안을 받고 고심에 빠졌다. 하지만, 양현종의 결정은 국내 잔류였다. 12월 9일 밤늦게 까지 가족과 상의 끝에 KIA 잔류를 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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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쉐!!!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