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혁씨가 낸 책을 봤었는데요.
그간 일본을 통해 자리잡아온 올드한코치들의 훈련법 및 투구자세에 대해서 정면으로 반박하는 내용들이 많았죠. 최상위 리그인 메이저리그의 피칭폼들을 안내해주는 느낌이었어요. 전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는데.
예를 들어 국내코치들은 피칭시에 높은 타점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손혁은 릴리스포인트를 얼마나 앞으로 끌고가냐가 더 중요하다고 봤고. 오히려 몸에 맞지않는 극단적인 오버스로우는 부상을 초래할수 있다며. 놀런라이언이 50세까지 현역에 뛰고싶다고 코치에게 자문했더니 코치가 스리쿼터로 던지라는 조언을 했다는 일화를 소개해 줬습니다.
머 기존의 지도자들에게 고정관념으로 여겨지던 정석들을 바로잡는 내용이었는데. 시간되시면 한번 읽어봐도 좋을듯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