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올스타전에 하루 앞서 열린 홈런왕 레이스에서 황재균은 NC 다이노스의 테임즈와 결승전을 펼쳤다.
경기장을 들썩이게 한 해프닝은 결승전 직전 인터뷰에서 벌어졌다. 황재균에 대한 질문을 받은 테임즈가 “K팝 스타처럼 멋있다”는 말에 이어 “섹스머신 같다”라고 말한 것이다. 이 말은 통역사에 의해 한 번 더 언급되며 경기장을 술렁이게 만들었고, 깜짝 놀란 황재균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이는 문화와 언어의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테임즈가 말한 ‘섹스머신’은 음란한 뜻보다는 ‘멋진 남자’를 뜻하는 말이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로 인해 황재균은 ‘섹스머신’이라는 다소 난감한 별명을 얻게 됐다.
플레이볼16-07-0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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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머신 순화단어 생수머신입니다.
두 단어 모두 연상되라고 일부러 ㅅㅅ머신이라고 적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