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1. 오프닝

 

이광용 : 한화는 뭐가 달라졌을까?

 

이재국 : 선수단의 분위기. TV로만 봐도 느껴질 것. 작년까지는 이기고 있어도 언제 뒤집힐지 몰라서 불안해하는
느낌이었는데 현재는 많은 점수를 줘도 마지막까지 따라잡는 분위기로 바뀌면서 선수들 의식도 바뀜.

 

이광용 : 김경언 선수 FA 부당계약에 관한 조정이나 소송은 언제쯤?

 

이재국 : 정작 본인은 부담감. 너무 싼값이기에 그래서 더 잘해야한다고 이야기함.

 

이광용 : kt 보니 승률 1할도 무너질 위기

 

이용균 : NC 초창기가 아니라 삼미와 청보 초창기와 유사한 분위기. 선수단의 자신감이 떨어져있는 상태.
이숭용 타격코치의 말에 의하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고 아예 특정구종만 노리자고 해봐도
안되고 훈련량 및 시간도 조정해봐도 안되고 선수단 미팅을 개최해서 각자의 의견을 공유하면서 토론까지
했지만 잘 안되고 있음. 현재 팀타율 2할대 초반임. 역대 최저 팀타율은 1986년 총보의 2할 1푼 9리.

 

이재국 : 지난주 충격적인 트레이드가 있었는데

 

이용균 : 트레이드 효과는 조금씩 나타날 듯. 조범현 감독 스타일이 포수를 중심으로 팀 운영하는 스타일.
장성우를 중심으로 팀을 빌딩해나가는 과정이 지켜봐야할 점.

 

이재국 : 당장 성과를 올리기는 힘들 것.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듯. kt만의 문제로 바라봐서는 안될
프로야구계 전체의 숙제가 던저진 셈. 팀 만들어가는 과정에 대한 큰 교훈을 프로야구계에 안겨주었음.

빙그레, 쌍방울 , NC는 팀의 기붕이 있어서 중심을 잡아주고 팀의 골격을 세워주었으나, kt는 팀의
골격을 세워줄 선수가 부족. 어느 정도 하는 선수를 영입하면 어떻게 되겠지하는 발상으로 팀을 구성하면 문제가 생김.

 

이용균 : 장성호 선수 부상이 뼈아픔.

이재국 : 장성호, 김사연 선수등이 다쳐버리니 답이 없어지는 팀으로 전락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펼쳐짐

이광용 & 이용균 & 이재국 : kt 화이팅!

 

2. 마무리 투수 수난시대

 

이광용 : 오늘 주제는 착하지 않은 마무리들임. 그 잘하던 마무리들은 도대체 어디로 가버린것인지?

마무리들의 수난시대의 주인공처럼 되버린 봉중근 선수. 요즘 극장, 작가라는 이야기에 이어 시네마, 공포영화라는 이야기도 나옴.

절반 이상의 팀이 마무리 붕괴된 상황. (시즌 시작시 마무리가 지금 대다수 바뀜)

이용균 : Y4 (윤씨 성을 가진 4명의 마무리 투수들)로 인해 세대교체가 기대되었지만 윤규진은 부상.

이광용 : 윤명준은 블론의 상징 , 윤석민은 나올 기회가 없음.

 

이용균 : 전체적으로 리그 마무리들이 불안한 상황임. 현장에서는 곧 나아지겠지하면서도 타자들 실력이 좋아졌다고 분석.
투구수 대비 헛스윙률이 9.1%로 전년도에 비해 1% 늘어났고 , 투구수 대비 스트라이트 비율도 전년도에 비해 1% 늘어남.

스트라이크 존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있음. 타자들이 공격적 성향으로 변했음. 마무리 투수들이 타자를
상대하는 방식이 바뀌어야하는데 거기서 엇박자 발생. 힘이 좋아진 타자를 상대하는데 마무리 투수들이 어려움을 겪음.

 

이광용 : 마무리 투수들이 예년과 비슷하게 준비했는데 던져봤더니 '이게 아닌데..."라는 느낌?

 

이용균 : 힘으로 압도하려는 피칭들이 어려움을 겪는 시즌이 되지 않았나 싶음.

 

이재국 : 임창용과 봉중근의 노쇠화에 따른 구위저하는 어쩔 수 없음. 예전보다 스트라이크존이 넓혔지만 여전히 타이트하고 좁음.
80년대와 90년대에는 (롯데는 어려움을 겼었지만) 대투분의 구단들이 마무리 투수만 나오면 이긴다는 공식을 가지고 있었음.

투수 자원자체가 부족한 상황이라 새로운 마무리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단들이 많음.

 

이광용 : 예전에는 대체할 수 있는 선수들이 있었으나 요즘은 감독들이 멘붕에 빠짐.

이재국 : 외국인 투수 공에 익숙해진 타자들도 원인으로 보는 이들도 있음. 선발보다 마무리 투수 공이 더 만만해보이게 되는 생각들을
타자들이 가지게 되었다고 함.

 

이용균 : 베테랑 마무리들은 잘 적응. 제구력이 좋은 선수들이 급성장하고 있음. (특정 구종을 원하는 곳에 던질 수 있는 선수들 급성장)
(윤성환, 송신영, 손민한 선수도 제구력이 굉장히 뛰어남) 마무리 투수들도 이제 힘과 함께 제구력으로 승부를 하다보면 안정감을 찾을 것.

 

이재국 : 퓨처스, 고교 선수들, 초중교 선수들 보면 너무 많은 구종에 욕심을 가지고 있음. (너도 나도 윤석민처럼 많은 구종을
연마하려고 함). 실질적으로 타자를 삼진으로 잡아야할 때 확실한 무기가 될 구종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투수들이 부족함.
확실한 투피치만 있어도 좋은 마무리가 될 수 있음. 직구가 컨트롤 되지 않을때 변화구도 통하지 않음. 지금 있는 구종을 가지고
확실히 승부할 수 있는 제구력을 다듬어야

 

이용균 : 타자들이 홈런의 맛을 알게 됨. 지난시즌만 해도 속구와 변화구를 모두 대처할 수 있게 타격타이밍을 잡았는데 올시즌에는
직구에 타이밍을 잡는 타자들이 많아짐. 스윙 자체에 자신감이 있다보니 패스트볼 계열의 구종은 언제든지 대처가 가능해짐.
종적으로 변화하는 포크볼, 커브의 효과가 높아짐.

 

이재국 : 최근 투수들 경향이 싱커 , 투심 , 서클 체인지업을 누구나 장착하니 타자들의 눈에 익숙해짐. 커브 던지는 투수들이 득세함.
유희관이나 송신영처럼 100km 이하의 슬로우 커브를 던지는 투수들의 시대가 도래함.

이용균 : 가운데로 오다가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는 효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됨. 왠만큼 꺾이지 않으면 방망이에 걸려듬.

 

이광용 : 타계법은?

이재국 : 필살기를 다듬어야하고 , 대체 마무리 자원을 많은 팀들이 고민해야. 중간에서 잘했다고 마무리로도 잘한다는 보장이 없음.
중간은 뒷투수를 믿으면 되지만 마무리 투수는 뒤에 아무도 없음. 중간은 다른 중간투수로 대체 가낭하지만 마무리는 내리기가 힘듬.

마무리 투수에게는 담력과 안좋은 것은 빨리 잊어버리는 능력이 있어야함. 지난시즌에 블론하고도 다음날 웃었던 봉중근이
욜시즌은 잘 웃지를 못함. 봉중근도 지난 과거를 빨리 잊고 좋은 모습을 찾기를

이용균 : 마무리 투수는 공 하나 잘못던지면 동료들이 만들어 놓은 승리를 날려버릴 수가 있음. 마무리가 흔들리는 시대에
각 구단의 감독 역할이 중요해짐.

 

이광용 : 나고야의 태양 선동열도 일본 첫해에 망함. 두번째 시즌 첫세이브를 폭투에 의해 잡아내면서 우스꽝스럽게 따냄.

이재국 : 감독의 역할이 중요. 안 좋은 때는 9회 2사까지 중간투수가 만들어주고 한타자만 상대하고 세이브하는 기회를 주는
배려도 필요.

 

이광용 : 한줄 요약으로 마무리

이용균 : 비난보다 응원이 필요할 때

이광용 : "웃어?" 이게 아니라 "힘들지만 웃으세요"가 되어야.

 

이재국 : 마무리 투수 큰 덕목은 빨리 잊기! 실패를 빨리 잊고 내일을 잘 준비하기를

이광용 : 블론세이브를 날 차버리고 떠난 여자로 생각해야

 

3. 이창섭 기자의 숫자놀음.

 

이광용 : 첫시간에 버두치 효과가 바로 증명됨. 한화 이태양 선수가 지난달 28일 토미존 수술을 받음.

강정호 선수가 드디어 첫 홈런을 쳐냄.

이창섭 : 강정호 선수는 출장 시간이 문제. 꾸준히 나오면 지금보다 좋은 모습 보여줄 것

 

이광용 : 강정호 선수는 첫해다보니 그러려니 하고 이해하시는 분들 계신데 추신수 선수때문에 걱정하는 팬들 많음.

부진한 이유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이창섭 : 개인적 문제 , 슬럼프 , 등부상에 대한 후유증 등 각종 원인이 있을 듯

이광용 : 재미있는 통계상 수치가 있다는데?

 

이창섭 : BAPBIP (총안타수- 홈런/타수-삼진-홈런+희생플라이)라는 기록이 있음. 타자의 BABIP가 극도로 낮을 수록
운이 없었음을 증명함. 추신수 선수 시즌 초반 BABIP가 0.111로 최근 5년간 MLB 전체 타자들 중에 가장 낮음.
4월 한달 MLB 타자들 평균 BABIP가 0.294임. 운으로만 결정되지 않지만 운도 작용하는 지표가 BABIP

이광용 : 액땜으로 생각해야.

이창섭 : 추신수 선수는 시즌이 진행되면서 페이스가 좋아지는 스타일. 믿어주면 5월부터 좋아질 것

 

이광용 : 추신수 선수 이상 억세게 운없는 타자가 KBO리그에도 있는데

이창섭 : 바로 손시헌 선수. 무려 1할의 BABIP로 데뷔 이후 최악의 4월을 보냈음. 손시헌 선수도 점차 좋아질 것

이광용 & 이창섭 : 추신수 , 손시헌 선수 파이팅!

 

4. 마무리

 

이광용 : 댓글 남겨주시면 2015 프로야구 스카우팅 리포트 드림. 다음시간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