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연일 쏟아진 대박 계약 소식에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 시장, 하지만 반대로
갈 곳을 찾지 못한 선수도 있습니다. 이들 미계약 선수들,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김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리포트]
현재 FA 시장에 남은 선수는 SK 출신의 나주환, 이재영, 넥센의 이성열, KIA 차일목 등 4명입니다.

FA를 영입하면 돈도 주고 자기 선수도 내줘야 하는데, 남은 이 선수들은 그 정도까지 하면서 모셔올
수준은 아니라는 냉정한 평가를 받은 셈입니다.

이 선수들, 이제 이전 구단으로 돌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예전과 달라진 게 하나 있습니다.

예전에는 1월 15일까지 원 소속 구단과도 계약을 하지 못할 경우 1년을 무조건 쉬어야 했습니다.

선수에게는 치명적인 강제 휴식, 2006년 노장진, 차명주, 2010년 이도형, 최영필 등은 이 규정 때문에
은퇴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은퇴한 이도형이 법정 싸움을 통해 FA 계약에 실패하더라도 시즌 중 언제나 계약을
할 수 있게 지난해 규약을 바꿔내면서 개선됐습니다.

아직 FA 계약을 성사시키지 못한 선수들, 비록 장기 계약이 아니더라도 그나마 그라운드에서 볼 수 있는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448&article_id=0000075478

* 종편 기자 답네요. 최영필 선수는 규정때문에 일본 독립구단 가서 선수생활 이어갔다가 SK로 복귀했는데 무슨
은퇴를 선택했다는건지. 기자 멋대로 은퇴시켜버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