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이광용 : 지난 1주간 어마어마한 야구 기사가 쏟아짐.
이용균 : 11월 26일 오후 4시부터 40분부터 11시 40분 사이가 가장 바빴음.
이광용 : KT 보호 선수 외 특별지명이 크나 큰 뉴스를 만들어냄.  두 기자분의 지난주 이슈는?
이용균 : 생각보다 많은 선수가 소속팀 잔류, 이대형 선수의 갑작스러운 KT 이적
이재국 : KT는 최초의 골든글러브 후보 배출. 장원준의 88억 제의 거절 후 두산 이적과
권혁의 32억원에 한화 이적이 큰 뉴스. 권혁, 안지만 등 중간 계투진이 재평가를 받음.
이광용 : 푸른 피의 에이스는 피색깔을 바꿀 수도
(녹화당시 미계약 상태. 방송 나가는 시점에 한화로 이적).

내년에 본격적인 10구단 체제가 되는데 아직 야구판에 구식인게 많음. 30년째 안바뀌고 있는것이 많음.
이번주는 제발 이것 좀 바꾸자 첫번째 시간임.
이용균 : 예전 제도가 더 좋았던 경우도 있음. 역사를 보면 과거에는 정치적 입김을 바탕으로 KBO의
입김이 강했으나 정치색이 빠지면서 구단 입김이 강해지고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니 제도 개선이 잘 되지 않음.
선수들 연봉 깎는것만 쉽게 할 수 있음. 리그 전체 발전을 위해 제도 개선이 필요하고 지금이 절호의 찬스.
특히 포스트시즌 운영 어떻게 할까
이광용 : 1위부터 5위까지 가을야구하는것이 대충 윤곽이 잡힘.
이재국 : 4위와 5위가 1.5게임차 이내면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승부 시행
이광용 : 힘들겠지만 5위가 한국시리즈 우승할 수도 있음. (현실은 아직 4위 우승도 없음)
이용균 : 1.5게임차라는 규정이 불안. 3위팀 입장에서는 무조건 와일드 카드를 만들어내야하는 상황이 생김.
승차에 대한 제한은 없애야. 리그 전체 매줄 제고 위해 포스트시즌 경기 늘어야. 게임차 상관없이
와일드 카드 결정전 매년 시행하고 승자가 1위와 7전 4선승제, 2위와 3위가 7전 4선승제를 펼친 후 승자끼리
한국시리즈를 시행해서 쉬는 날 없이 하루에 두 경기씩 포스트시즌을 진행해야.
(포스트시즌 일정 단축과 경기수 증가)
이광용 : 조금 위험해 보임.
이재국 : 그렇게 되면 정규시즌 성적이 너무 과소평가될 우려가 있음. 사실 5위를 넣어야하느냐 말아야되느냐도
중요. 5위가 과연 포스트시즌 경쟁을 할 수 있게 해야하는지 의문. 1.5게임차 이내 4-5위 단판승부는 흥미 요소
내년에 시험 도입 후 개선 가능. 포스트시즌 경기 수익 올리는건 좋으나 분배 방식도 중요.
대다수 팬들은 KBO가 먹는 줄 알지만 사실은 KBO는 운영경기만 받고 포스트시즌 진출한 각 구단들이 나눠가지고
선수들 보너스로 감. 수익 중 일정액 KBO가 보유해야 MLB 사무국의 MLB처럼 다양한 사업을 할 수 있음.

이광용 : KBO가 해야하는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음.
이용균 : 통합 마케팅이 불가능 (MLB처럼 유니폼 및 기념품 판매 제작을 하지 못함). 통합 마케팀 도입시
유니폼 품질관리가 용이해지고 제작 단가가 저렴해짐. 현제 티켓 판매도 구단별로 따로 따로 시행 중.
티켓 판매 통합망 구축시 정확한 매출 결산이 가능하고 고객관리 및 분석이 용이해짐.
이광용 : 이번 포스트시즌에서도 티켓 판매 방식가지고 말이 많았음. 개인적으로 인터넷 예매가 쉽지 않음.
이재국 : 자전거 타고 달나라 가야하는 꼴임. 암표 근절 위해 도입한 방식이 오히려 암표 증가를 부추김.
이용균 : 일본은 연간 회원에 포스트시즌 티켓 구매 우선권이 있으며, 사전 예약을 통해 노인 우대
티켓 구매 방식도 있음.

이재국 : MVP 선정방식 개선도 필요함.
이용균 : MLB는 1등부터 10등까지 적으면 1등에 가중치 주고 2등부터 10등까지 점수를 매겨 합산함.
우리나라는 2-3등은 의미가 없음. 접수 합산 방식으로 MVP 선정하는 것도 필요
이재국 : 1982년부터 1995년까지 시행하던 방식임. 1995년 LG 이상훈 대 두산 김상호의 MVP 투표에서
김상호 선수가 510점, 이상훈 선수가 30점을 받으면서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옴.  
기자들과 당시 이상훈이 갈등이 있던 상태라 이상훈이 점수를 많이 받지 못하면서 이후부터 현재의
방식으로 바뀌게 되었는데 현재는 과거 문제점이 많이 많이 개선되었기에 다시 점수제로 돌아가야.
1인 1표 독식체제도 바뀌어야

이광용 : 이것만은 바꾸자는 이야기를 했더니 생각보다 할 것이 많음. 다음 시간에 이것만 바꾸자
2부를 할 계획임. 마지막으로 부문별 GG 예상을 해보도록 하겠음.
이재국 & 이용균 : 투수는 밴 헤켄이 탈 가능성이 높음.
이재국 & 이용균 : 포수는 후보 중에는 양의지. 1루 박병호, 2루 서건창, 3루수 박석민
이재국 & 이용균 : 유격수는 강정호
이재국 & 이용균 : : 손아섭, 나성범이 한 자리 차지. 최종적으로 손아섭, 나성범, 최형우
이재국 & 이용균 : 지명타자는 이승엽
이광용 : 두분이 이견이 없으시군요. 마지막 한 줄요약.
이용균 : 새로운 체제인 만큼 새롭게 제도 개선을 해야
이재국 : 팬들에게 다가갈 수 있는 제도 개선이 필요
이광용 : 이것 좀 바꾸자 파트2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차 상관없이 매년 시행하기로 이미 바뀐 상태인데 여기서는 1.5게임차 이내라고 말함.
사사구에서는 승차 상관없이 단판승부라고 언급. 둘 다 틀렸음. 승차 상관없이 매년 시행하되, 4위에
1승 어드벤티지 주고 시작하기에 4위는 1승만 해도 준플가고 5위는 2승을 해야 준플 가능하기에 단판승부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음.

* 다음 방송에서 이제 좀 바꿔보자 파트2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