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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삼성은 윤성환·안지만·배영수·권혁·조동찬 5명의 선수들이 FA가 된다. 투수 임창용·장원삼·차우찬·김현우·심창민·백정현·이수민, 포수 이지영·이흥련, 내야수 이승엽·박석민·채태인·김상수, 외야수 박한이·최형우·박해민이 유력한 보호 대상. 나머지 선수 중 kt가 노려볼 만한 전력으로는 이름값으로 볼 때 베테랑 진갑용과 권오준이 끌린다. 즉시전력으로는 내야수 김태완과 외야수 김헌곤·우동균이 있다. 미래 자원으로는 투수 이현동과 내야수 정현이 후보가 될 수 있다. 2년 전 NC는 삼성에서 무명의 외야수 김종호를 택해 1번타자로 키우며 성공한 바 있다. 두꺼운 선수층에서 빛 보지 못한 선수를 찾아야 한다.

넥센
넥센도 최근 몇 년간 선수 자원이 풍부해졌다. 올해 FA 선수가 마정길과 이성열 2명뿐이라 보호할 수 있는 자원에 제한이 있다. 보호 대상은 투수 손승락·조상우·한현희·문성현·강윤구·김대우·하영민, 포수 박동원, 내야수 박병호·강정호·서건창·김민성·윤석민, 외야수 이택근·유한준·문우람. 올 시즌 후 해외 진출을 노리는 강정호도 보호선수가 되지 않으면 kt가 지명할 수 있기에 보호선수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야수 유망주 임병욱·김하성·강지광도 포함될 경우 투수 김영민·금민철, 포수 허도환, 유틸리티 플레이어 서동욱이 kt의 지명 대상이 될 수 있다. 2년 전 넥센에서는 투수 이태양이 NC에 낙점됐다.

NC
2년 전 특별지명으로 각 포지션에서 확실한 전력 보강에 성공한 NC는 이제 반대로 선수 1명을 내줘야 할 처지가 됐다. NC는 예비 FA 선수가 없어 선수 보호에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더욱 세심하게 보호선수 명단을 짜야 하는데 투수 이재학·김진성·손민한·노성호·이민호·손정욱·원종현·윤형배·이성민·이태양, 포수 김태군, 내야수 이호준·손시헌·박민우·모창민, 외야수 나성범·이종욱·김종호·권희동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노려볼 수 있는 선수로는 즉시 전력이 될 수 있는 내야수 조영훈과 외야수 오정복, 야수 유망주 노진혁·강민국·윤대영·김성욱 등이 예상된다.

LG
20인 보호선수 명단을 가장 짜기 어려운 팀 중 하나가 바로 LG일 것이다. LG는 박용택과 박경수가 FA로 풀리는 가운데 투타에서 보호해야 할 선수들이 많다. 투수만 해도 봉중근·류제국·우규민·이동현·유원상·신재웅·신정락·정찬헌·윤지웅·임정우·임지섭 등 어림잡아도 10명이 훌쩍 넘는다. 포수 최경철, 내야수 정성훈·오지환·손주인·최승준·채은성, 외야수 이진영·이병규(7)·이병규(9) 등으로 꽉 찬다. kt가 가장 기대를 걸 수 있는 전력이 LG에 있다. LG가 투수 쪽에 무게를 둔다면 야수에서 정의윤·김용의·문선재·황목치승 등이 후보가 될 수 있다. 야수에 하나 더 자리를 둔다면 투수 유망주도 노려볼만하다. LG는 2년 전 NC에 포수 김태군을 내준 바 있다.

SK
SK는 FA 선수들이 대량으로 나와 선수 보호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정·김강민·나주환·이재영·조동화 5명이 FA가 된다. 주요 선수들을 자동 보호할 수 있게 된 SK는 투수 김광현·박희수·윤희상·채병룡·윤길현·전유수·진해수·박정배·여건욱·문광은·박민호, 포수 정상호·이재원, 내야수 박정권·김성현·박계현, 외야수 이명기·임훈·한동민 등이 보호 대상이다. 투수로는 오랜 기간 재활을 하고 있는 전병두와 엄정욱이 있지만 재기가 불투명하다. 내야에서는 박진만·이대수, 외야에서는 김상현·박재상·안치용이 나올 수 있어 즉시 전력을 원하면 지명 가능하다. 내년 전력의 중심이 될 베테랑들이 있지만 지난해 선발로 가능성을 보여준 백인식도 후보가 될 수 있다. SK는 2년 전 모창민이 NC로 빠져나가 타격을 입은 바 있다.

두산
두산은 늘 풍부한 선수층을 자랑하는 팀이다. kt가 알짜 전력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은 FA가 고영민 하나뿐이다. 보호 대상으로는 투수 유희관·노경은·이용찬·윤명준·정재훈·오현택·변진수·이현승·정대현·홍상삼, 포수 양의지·최재훈, 내야수 홍성흔·오재원·김재호·이원석·허경민, 외야수 김현수·민병헌·정수빈으로 20명이 꽉 들어찬다. kt는 투수 함덕주·장민익, 내야수 최주환·오재일, 외야수 박건우 등을 지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주환과 박건우는 확실한 기회가 보장되면 잠재력을 펼칠 수 있는 유망주로 평가된다. 베테랑 스타 김동주는 20인에서 제외돼도 kt가 지명할 가능성이 극히 떨어진다. 두산은 2년 전 투수 고창성이 NC의 지명을 받았다.

롯데
롯데에서는 장원준·김사율·박기혁 등이 FA 자격을 얻는다. 상대적으로 선수 보호에 여유가 생겼다. 롯데는 투수 송승준·김승회·김성배·강영식·이명우·최대성·홍성민·이상화, 포수 강민호·장성우, 내야수 최준석·황재균·정훈·문규현·박종윤·신본기·오승택, 외야수 손아섭·전준우·김문호 등이 20인 보호선수 대상으로 예상된다. kt가 노려볼 만한 선수로는 투수 배장호·이재곤·정대현, 포수 용덕한, 외야수 김대우·하준호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베테랑 즉시 전력이라면 정대현과 용덕한이 적합해 보인다. 롯데는 2년 전 투수 이승호가 이적 1시즌 만에 NC로 옮겼다.

KIA
KIA는 FA로 송은범과 차일목이 있다. 에이스 양현종이 해외 진출을 추진하고, 키스톤콤비 안치홍·김선빈이 나란히 입대하지만 이들을 보호하지 않으면 kt가 지명할 수 있는 만큼 선수 보호의 폭이 좁다. KIA는 투수 양현종·김진우·심동섭·임준섭·한기주·한승혁·곽정철·박지훈, 내야수 안치홍·김선빈·이범호·김주형·강한울·박찬호, 외야수 나지완·이대형·신종길·김다원·박준태 정도가 보호 대상으로 예상된다. 선수층이 얇아진 KIA에서 kt가 건져낼 만한 선수가 많지 않다. 투수 김병현·서재응·최영필·김태영, 내야수 최희섭·김민우, 외야수 김원섭 등 베테랑 선수들이 많이 있는데 이들 중 누구를 택할지 궁금해진다. KIA는 2년 전 조영훈이 NC의 지명을 받아 팀을 떠났다.

한화
지난해 정근우를 빼앗긴 SK가 보상선수 지명을 포기할 정도로 한화의 선수층은 얇다. 올해 20인 특별지명에서는 어떤 변화가 있을까. FA 김경언을 제외하면 투수 박정진·안영명·윤규진·송창식·이태양·유창식·송창식·송창현·최영환, 포수 조인성·정범모, 내야수 김태균·정근우·송광민·김태완·한상훈·강경학, 외야수 이용규·최진행·장운호가 보호 대상이 될 전망. kt는 투수 조지훈·조영우·황영국, 포수 김민수·엄태용 등 유망주를 노리거나 내야수 김회성, 외야수 정현석을 즉시 전력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한화는 2년 전 베테랑 투수 송신영이 NC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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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트가 머리에 총맞지 않는 이상 30대도 아니고 40대인 진갑용을 데려갈리가 . 뽑자마자 은퇴한다고 해버리면 그냥 픽하나 날리는 셈인데 미치지 않고서야 뽑을리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