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이제 지 인생 지가 살아야죠
삼성에서 선수생활 하긴 힘들다고 봅니다

임탈이라는게 언제 풀리나요? 삼성이 풀지 않는다면

평생가는건 아닐것 같은데...

삼성에서 풀지 않으면 영원히 안 풀립니다.

최소 1시즌이고 그담엔 때봐서 풀어주는걸겁니다.

노장진 김진우가 계약불이행으로 행불 상태에서 임탈이 걸렸다면.

손영민 정형식은 자체 징계를 세게 때리고 싶은데 방출하면 타팀이 줏어갈까봐+그 기간동안 군대에서 자숙하면 되니 임탈을 건면이 있죠.

그러니 정형식은 정신차리면 다음 시즌에 풀어줄거고 안차리면 제대할 때까지 안풀릴것 같네요. 아무래도 입대중에 임탈 풀어주진 않을거 같긴 한데요?

노장진 김진우의 케이스 덕분에 선수의 동의를 얻는 절차가 지나치게 무시되어 임탈을 징계로 쓰는게 과연 맞는가 하는 얘기가 나오긴 하는데. 뭐 자업자득인듯요.

손엥민때 엠팍에서 방출해야지 왜 갖고 있냐고 쿨하게 따지시는 분들 있던 기억도 나고.

저 개인적으로는 벌금을 쎄게 때리는 것까지는 괜찮지만
구단이 갑인 상황에서 임탈제도는 과하다고 생각합니다.
김진우 방황할 때 보면 진짜 확 패주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지만
(현실은 제가 한방감도 안됨 ㅋ) 그건 그거고 제도 자체는
불합리한 면이 있죠. 임탈제도가 상호간의 이해관계를 위해
존재해야한다면 그럴 수도 있지만 "징계"를 위해서 존재해야할 제도는
아니라고 봅니다.

손영민 정형식은 이정도 처벌까지는 억울한게 맞다고 보긴 해요. 지나치게 선수쪽 의사를 무시하게 된 상황이라.

이게 다 행불인 노장진 김진우 덕. 이 둘은 임의탈퇴의 목적 그대로 활용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계약을 이행안하고 사라졌으니 책임은 선수쪽이 져야죠. 단지 행방불명이라 의사를 묻는 과정이 커미셔너의 직권으로 생략되기 시작한게 제도의 부작용이 생기기 시작한 부분이고.

제가 손영민 방출해라에 어이없던것도 그틈에 방출해라 줏어가게 라는 의도를 드러낸 분들에게만 한정하는것이긴 합니다.

정형식은 단순 음주 문제와 더불어서
음주 사고를 내놓고 구단에 숨기려다 걸린게 더 문제일겁니다
구단은 그것도 모르고 확장 엔트리에 정형식을 올린거죠

임의탈퇴를 구단이 일방적인 재재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역사는 오래된걸로 기억하는데... 애초에 선수협 시절부터 이런 협박이 꾸준히 나왔습니다. 최동원의 1기 선수협 시절에도 그랬고 01년의 2기때도 그랬고. 그래서 부작용이 있다는것을 부인할순 없는듯 해요.

선수협이 있는 시기에 정수근이 음주폭행 논란에 휘말릴때도 정수근 동의없는 임의탈퇴 신청을 롯데가 해서 그건 거부되고 무기한 실격-방출로 끝난 경우도 있고.

두산 이용찬은 연봉 동결된 걸 빼먹었네요. 그때 세이브 1위할 때여서 연봉 대폭 인상 예정이었는데, 동결되었죠...

여튼 근래 음주운전껀에 의한 가장 강한 제스추어라고 보기에 의미를 단건데요 +_+
임탈이 변질된것은 논외로 합시다 -ㅂ-

권력관계 이런건 잘 모르겠고
가장 멋진 제스쳐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