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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세호 기자] LG가 조쉬 벨을 대체할 외국인타자 좌투좌타 외야수 브래드 스나이더(32) 영입을 발표했다.

LG 구단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스나이더와 20만달러(계약금 5만달러, 연봉 15만달러)에 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나이더는 2003 드래프트 1라운드서 클리블랜드의 지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30경기 타율 1할6푼7리(66타수 11안타) 2홈런 8타점이다. 마이너리그서 12시즌 통산 성적은 1246경기 타율 2할8푼5리(4458타수 1272안타) 185홈런 743타점, 출루율 3할5푼8리다. 올해 텍사스로 콜업되기 전에는 텍사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라운드락에서 뛰었는데 61경기 타율 2할8푼4리 18홈런 5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한편 LG 양상문 감독은 지난 2일 스나이더의 수비 포지션을 두고 “1루수와 외야가 모두 가능하다. 어차피 박용택 이진영 정성훈이 매일 경기에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이들과 맞춰서 여러 자리에 돌아가면서 뛰게 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스나이더는 빠르면 다음주중 잠실 두산전부터 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