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LG, 3연속 위닝시리즈로 하위권 탈출 시동…류제국 호투
- 작성일
- 14-06-23 23:20
LG는 23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원정경기에서 선발 류제국의 호투 속에 4-2로 승리했다. LG는 대전 원정 3연전을 2승1패로 마치면서 3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갔다. 최하위 한화를 2.5경기차로 밀어내면서 7위 SK에 1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류제국은 4회부터 7회까지 1점씩 뽑아준 타선의 지원 속에 올 시즌 처음으로 7이닝 이상을 던졌다. 류제국은 5회까지만 해도 볼넷 3개만 내주는 노히트노런 기록을 이어갔다.
그러나 류제국은 6회 조인성과 이용규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경언의 희생번트를 내야안타로 만들어주면서 허무하게 첫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류제국이 번트 타구를 잡아 1루에 송구하려했으나 2루수 김용의가 1루 베이스 커버가 빠르게 하지 못한 탓에 안타를 내주고 무사 만루로 몰렸다.
류제국은 이어 나온 정근우의 유격수 땅볼 때 첫 실점을 했지만 계속된 1사 1·3루에서 4번 김태균을 병살타로 유도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류제국은 7회에도 등판해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LG는 4-2이던 9회 등판한 마무리 봉중근이 2안타와 볼넷으로 2사 만루 위기에 몰렸지만 정범모를 범타 처리하면서 승리를 지켰다. 원정 9연승을 달린 류제국은 시즌 3승(3패)을 따냈다.
한편 한화 선발 안영명은 6.1이닝 8안타(1홈런 1볼넷) 3삼진 4실점(3자책)으로 선방하며 약 4년 만의 선발승을 노렸으나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1승4패)가 됐다. 안영명은 2009년 9월8일 사직 롯데전 9이닝 2실점 이후 4년9개월14일만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했다.
한편 마산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NC-삼성전은 비로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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