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4월 28일자 라디오볼 4 정리 (4월 야구 기록 및 뉴스 총정리)
- 작성일
- 14-04-29 02:34
1. 네티즌 질문과 답변
Q1) 오심과 비디오 판독이야기가 많은데 의견은? 홈런 판독은 KBO 자체 카메라로 판독하고 있는가?
정철우 기자) 도입은 당연. 방송 중계 카메라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 MLB도 중계와 별도로 시설을 갖추고 하는데
300억 이상의 비용 소요. 내년부터 외부 업체의 독점 중계권 계약이 끝난다고 함. 내년부터 중계권료 인상이 예상됨.
무리가 되더라도 팬들이 한계에 다다른 상태라 조금더 길게 보고 투자를 했으면 함.
KBO에서는 당장 내년에 전경기 중계가 안되버리거나 방송사 사정으로 갑자기 중계가 끝나버리거나 하루는 중계를 아예
포기할 수도 있기에 형평성 문제도 붉어질 수 있다고 말함. 현재 홈런 판독은KBO 자체 카메라가 아니라 방송사 중계
카메라로 판독함. 지금은 방송사 카메라가 그걸 못잡는 경우가 많아서 방송사 카메라로는 한계가 분명히 있음.
Q2) 최정의 MLB에서의 바라보는 위치?
정철우 기자) 최정 선수가 주루, 수비 플레이에 조금더 신경을 써야 할 듯. 현재 에이전트가 30개 구단에 메일을 발송했음.
Q3) 올스타전 장소는?
정철우 기자) 아직 발표하지 않았지만, 새로운 구장이 생겼기에 챔피언스 필드가 가능성이 높을 듯
피디) 미국에서는 구장들이 서로 경쟁을 통해 올스타전 장소를 정하지만 한국은 그렇게 하지 않음.
Q4) 윤희상 선수 급소 부상 사건으로 보호대 규정화 말이 나오는데?
정철우 기자) 타자와 가장 가깝게 있는 포지션이기에 투수도 충분한 보호를 착용해야 할 필요가 있음.
Q5) 요즘 경기 시간이 너무 길어지는 경우가 많은 듯?
정철우 기자) 외국인 타자가 생각했던 경우보다 대부분 잘하고 있음. 모든 팀들간의 대결이 한바퀴 이상 돌게 되면
뭔가 변화가 생길 듯. 국내투수들이 외국인 타자들의 약점은 알지만 공략하는 능력이 조금 부족한 듯. 투수들은
심판들의 스트라이크 존이 좁아졌다고 불만들이 많음. 옆으로 던지는 슬라이더를 갖춘 선수들이 고전하고 있음.
(송은범이 대표적) KBO 공인구가 바뀌어서 문제가 생겼다는 이야기들도 인터넷에 많이 퍼지고 있음.
일본에서도 통일구 문제가 붉어졌는데 KBO의 경우 구단마다 4개 회사의 공을 사용하고 있고, 공인받은 공이 각각 특성이
다르다면 그건 이미 공인구가 아님. 이 논란을 KBO가 묵인하고 있음. (미국이나 일본에 공을 보내야 반발계수를 정확히
측정 가능함)
2. 4월의 기록 정리
피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개가 가까이 늘어난 홈런 갯수와 넥센의 팀홈런 및 피홈런 수 모두 1위가 있네요.
정철우 기자) 각팀 별로 적으면 21경기, 많으면 23경기를 치뤘는데 작년은 한달에 한자리 홈런을 기록한 팀이 작년에
많았지만 올해는 모든 팀 홈런수가 지금 두자릿수를 기록함. (작년 이시기에 모든 구단 홈런 합계 107개,
올해는 183개) 넥센은 현재 팀홈런 1위이기도 하지만 30개 피홈런으로 피홈런도 1위임.(홈런 30개 치고 25개를 맞음)
피디) 이번에는 한화관련 기록입니다. 폭투가 1위입니다.
정철우 기자) 폭투는 한화가 21개로 1위이고 패스트볼은 NC가 4개로 1위입니다. 폭투 2위는 LG와 SK가 12개이고, 넥센은
4개로 폭투가 가장 적습니다. 한마디로 넥센보다 17명을 한 베이스로 더 진루시켜줬다는 이야기죠. 한화 포수들가지고
말이 많은데 신인선수를 그냥 무턱대고 기용만 한다고 그 선수가 크는데 아닙니다. 조범현 KT 위즈 감독이 삼성에
포수 인스트럭터로 있을때 이흥련 선수를 박경완 선수 못지 않게 혹독하게 훈련시키고 햇볕이 강한 한낮에 추가 훈련까지
시켰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 조범현, 김경문 이후에 배터리 코치라고 불릴만한 배터리 코치가 나오고 있지 않음. 실력이
어떨지는 모르지만 조범현 감독만큼 열정적으로 포수 훈련을 시키는 분들이 많이 나오길 바랍니다.
피디) 삼성의 7회 리드시 130연승
정철우 기자) 타자들의 뒷심이 강하고 불펜이 불을 질러도 타자들이 뒤집어 줌. 2012년 5월부터 시작된 기록.
삼성은 우승 이후에도 뒷심이 강하고 집중력 강한 야구를 하기에 여전히 다른 팀들의 견제를 받고 있음.
피디) 4월 방어율 탑5에 4명이 토종 선수들, 선발투수들이 제몫을 해준다는 점이 눈에 보입니다.
정철우 기자) 이재학, 유희관 선수에겐 올시즌이 가장 중요한 시즌. 2년차 징크스를 겪는 선수들은 자신이
왜 잘했는지 몰라서 한번에 와르르 무너질 수 있는데 이 두 선수들은 2년차 징크스 없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음.
한화의 유창식선수도 드디어 터졌다고 생각될 정도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한경기 제외하고 모두 6회이상
던지고 있음. 방어율 1위 유희관, 2위 유창식, 3위 이재학, 4위 홀튼, 5위 양현종입니다.
피디) 4월에 1위하면 100% 가을야구 진출한다고 팬들이 생각하는데 작년에는 예외가 나왔는데 현재의 순위가
언제까지 유지될 것인가?
정철우 기자) 넥센이 시즌 출발을 성공적으로 했다고 생각되고 의미가 있다고 보여짐. 2년차 구단 NC도 4월을 성공적으로
보냈고, 패배 의식을 상당히 빠른 시기에 걷어냈다고 생각됨. 2006년 이후 8년만에 4월 1위가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한 팀이
나왔는데 그팀이 바로 지난 시즌 KIA (초반에 독주를 하다가 부상선수 속출 등의 문제 발생으로 추락함)
3. 4월의 뉴스 정리
피디) 거듭되는 오심 (KIA-LG전 , 두산-NC전)
정철우 기자) 다른 측면에서 접근을 해보면 심판위원장이 분위기 쇄신차원에서 바뀜. 새로운 심판위원장은 오심에
대하여 인정하고 해명을 제대로 해야하는데 인정을 한다고 했다가 안한다고 했다가 말이 자주 바뀌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줌. 현장에서는 심판들이 너무 긴장을 해서 오심을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전혀 공감이 되지 않고,
심판이 잘못된 위치에 서 있어서 제대로 볼 수가 없는데 계속 그 곳에만 서 있는 것도 문제.
피디) 윤희상 선수의 급소 부상 사건
정철우 기자) 야구에 대하여 다루지 않는 매체에서 이 사건에 대하여 말장난 식으로 다루는 기사를 보고 윤희상 선수가
마음에 상처를 받은 상태라고 함. 한 사람의 생명이나 인생이 왔다갔다하는 문제를 이런식으로 다루다니 할말이 없을
정도로 씁쓸함. 윤희상 선수에게 기자들을 대표해서 사과드립니다.
피디) 4월 13일 국내 2403일만에 첫승을 기록한 임창용 선수. 여전히 잘 던집니다.
정철우 기자) 몸관리를 상당히 잘한 듯. 임창용 선수가 잘하고 있어서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컵스의 판단이 아쉽네요.
피디) 한화의 페냐 선수 이후 2호 외국인 포수이자 외국인 1호 배터리를 이룬 로티노
정철우 기자) 포수로는 종종 기용하겠지만 다른 포지션에서 주로 기용할 예정이라고 감독이 밝힘. 처음에는 실력으로
임팩트를 주지 못했으나, 포수 능력을 보여준 이후 방망이 실력까지 살아나게 된 복덩이 용병. LG 박용택 선수가
로티노 선수를 보면 자기가 떠올라서 안타깝다고 느겼다고 함 (FA 계약을 할때 마이너스 옵션이 많은 박용택 선수)
4. 김기태 감독 사퇴 사건
피디) 김기태 감독 사퇴 사건을 두고 한화-LG 벤치클리어링 사건을 많이 언급하는데요.
정철우 기자) 감독들은 모두 보복성 빈볼은 하지 말라고 하는데 선수들 사이에서는 야수들을 투수들이 보호해주어야한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안해주면 사이가 틀어진다고 생각하는게 불문율이라고 함. 이병규 선수와의 불화설이 나도는데 그건
정말 말도 안되는 소문임.
피디) 한 팬분이 무책임한 사퇴라고 글을 올리셨습니다.
정철우 기자) 지난해부터 안 좋았다는 이야기도 있음. 비난에 대해서도 감독이 안고 가야할 문제임. 작년 포스트시즌 이후
사퇴의사를 구단에 먼저 밝혔다고 하는데 차라리 그때 발표했으면 모양새가 나앗을지도. 현재 김기태 감독이 여전히
구단 엔트리에 남아있는데 현재 구단에 엔트리에서 제외시켜달라고 요청한 상태임. 당분간 조계현 대행 체제로 운영할 예정.
구단에서 김기태 감독의 이름이 완전히 빠지면 구단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는 지켜봐야 할 듯. 현재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코치진에 합류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피디) 미국행, 구단에 엔트리 제외 요청을 한 상태이고, 구단에서는 계속 설득중이라고 하는데요.
정철우 기자) 설득은 이미 끝난 상황입니다. 그리고 빈볼 이야기는 정찬헌 선수 혼자 판단해서 한 건 아니겠죠.
피디) 건강문제는 아닌지?
정철우 기자) 건강문제는 아닙니다. 구단과의 문제가 쌓이고 쌓인 것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직 김기태 감독의
속마음을 제대로 들은 사람은 없음.
* 이번주 정세영 기자 회사의 일로 방송 출연 불가로 라디오볼 미니편 진행자를 겸하고 있는 담당 피디와 대신 함께 진행
* 다음주는 어린이날이기에 결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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