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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따르면 작년 올림픽 때 막내로 선배들의 온갖 빨래를 도맡았던 김현수는 "이런 건 전혀 힘들지 않다. 매일 해도 좋을 정도로 대표팀에 있다는 자체가 꿈만 같다"고 좋아했다고 한다.

김현수는 "태균이형에게 어떻게 하면 멀리 때릴 수 있는지를 물었다. 그랬더니 '멀리 때리려 너무 힘을 꽉 주지 말고 힘을 뺀 채 스윙을 해라'는 답을 들었다. 아무래도 큰 타구를 때리려면 힘이 들어가기 마련이었지만 그 말을 듣고 실제 힘을 뺐더니 타구가 더 멀리 날아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스승은 일본의 교타자 아오키 노리치카(야쿠르트)였다.

김현수는 "아오키, 나카지마 히로유키(세이부), 무라타 슈이치(요코하마) 세 타자가 치는 걸 유심히 지켜봤다. 무라타는 스윙에서 엄청난 힘이 느껴졌고 나카지마의 스윙은 부드러웠다. 아오키는 유연함과 파워를 겸비한 스윙을 했다. 정말 잘 때린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떠올렸다."

"가수도 소녀시대보다는 장윤정을 좋아한다. 챙겨 먹는 강장 식품도 젊은이라면 잘 안 먹을 것 같은 홍삼 또는 홍삼액이다." ㅎㅎ

별게 다 기사화된다는 생각도 들지만, 현수 참 보면 볼수록 대단한 애에요. 전 참 현수곰이 좋더군요. 한화랑 경기할 때 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