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갑용 전반기 아웃이라네요.
- 작성일
- 14-03-29 13:32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410&article_id=0000136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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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은 29일 KIA 타이거즈와의 프로야구 개막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진갑용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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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에 따르면, 진갑용은 손목과 팔꿈치도 통증을 호소했다. 부상 정도가 커 팔꿈치 수술이 불가피했다. 류중일 감독은 “3,4개월 정도 재활 치료를 해야 한다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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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은 “(진갑용의 부상이)크게 기장을 줄 정도는 아니다. 그래도 포스트시즌 같이 큰 경기에선 경험이 많은 진갑용의 역할이 크다”라며 진갑용의 후반기 활약을 기대했다.
돌아보면 베어스가 96시즌 후반 트윈스와 함께 '져주기'소리까지 들으며 진갑용 픽을 위해 노력했고 결국 베어스에 입단했지만, 정작 베어스에서는 2시즌 동안 제대로 성장하지 못했죠. 게다가 홍성흔이 99년에 입단하면서 주전 자리까지 빼앗기자 트레이드를 요청한 게 결과적으로 모두에게 신의 한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0년에 조범현 코치를 만난 게 진갑용의 선수인생을 바꿔놓았지요. 99년 말 라이온즈가 트윈스에서 김동수를 FA로 데려왔는데, 조범현 코치의 조련을 받은 진갑용이 김동수를 누르고 주전경쟁에서 승리해버렸으니까요.
이만수가 93년부터 급격한 하락세에 접어든 뒤 양용모, 김성현, 박선일, 김영진(
) 등으로 돌려막기를 해야 했던 라이온즈의 포수 자리는 그뒤 15년 동안 진갑용의 것이 되었고, 라이온즈는 진갑용이 들어온 뒤로부터 한국시리즈 6회 우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대졸 출신 프로 18년차에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이만수 이후 라이온즈 역사상 최고의 포수였고 팀의 역사를 바꿔놓은 포수였지만, 2002년의 흑역사 때문에 이래저래 좋은 소리는 못 듣겠습니다.
) 등으로 돌려막기를 해야 했던 라이온즈의 포수 자리는 그뒤 15년 동안 진갑용의 것이 되었고, 라이온즈는 진갑용이 들어온 뒤로부터 한국시리즈 6회 우승의 감격을 맛봤습니다. 대졸 출신 프로 18년차에다 나이가 나이인 만큼, 올해가 마지막이 될 것 같네요. 이만수 이후 라이온즈 역사상 최고의 포수였고 팀의 역사를 바꿔놓은 포수였지만, 2002년의 흑역사 때문에 이래저래 좋은 소리는 못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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