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http://star.fnnews.com/news/index.html?no=259767


넥센이 김병현(34), 한현희(20), 문우람(21)과 2014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올 시즌이 한국무대 데뷔 두 번째 시즌이었던 김병현은 6억원에서 66.7%(4억원)가 삭감된 2억원에 2014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15경기에 나서 75⅓이닝을 던지며 5승4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한 김병현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것 같다”며 “내년 시즌 준비를 잘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는 짧은 소감을 전했다.

또한 넥센은 이날 한현희와의 연봉 협상도 체결했다. 데뷔 두 시즌 만에 리그 홀드왕을 차지한 한현희는 올 시즌 연봉 5,000만원에서 150%(7,500만원) 인상된 1억 2,500만원에 2014년 연봉을 체결했다.

69경기에 출전해 67⅓이닝 동안 5승 27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한 한현희는 억대 연봉에 진입한 소감으로 “좋은 조건에 계약해 주신 구단에 감사하다”며 “도움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리며 내년시즌에는 더 당당하고 자신감 있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올 시즌 69경기에 출전해 256타수 78안타 28타점 타율 0.305를 기록한 문우람은 올 시즌 연봉 3,000만원에서 106.7%(3,200만원) 인상된 6,200만원에 사인했다. 계약 후 문우람은 “신고 선수로 데뷔한 뒤 지금까지 많은 노력을 했고, 주위의 도움도 받았다”며 “앞으로도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는 선수가 되도록 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