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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상대 빼고만 잘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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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선우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 송구홍 운영팀장은 스포츠서울과 전화통화를 통해 “여러가지 추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영입을 전제로 협상을 하고 있다.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김선우 선수의 의사도 중요하고 팀의 생각도 중요하다. 절충하고 있는 단계이지만 서로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으면 계약서에 도장을 못찍을 수도 있지 않겠는가. 영입확정이라는 뜻은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긍정적’으로 협상 중이지만, 아직 ‘입단 합의’에 도달한 것도 아니라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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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역시 심사숙고 중이다. 그는 “항간에는 몸값을 올리기 위해 협상을 끌고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런 성격이 못된다. 마지막 선수생활을 어디에서 해야하는지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 물론 가족도 무시할 수 없다. 가족을 위한 곳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밤(1일)까지만 고민하겠다”고 말해 결정을 앞두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