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령탑은 무사한가?
- 작성일
- 13-11-07 22:00
올해도 어느시즌과 마찬가지로 감독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이 오고갔습니다.
지난 3년간 8개팀의 모든 감독이 바뀌었다는 것은 이미 알고계신 사실이죠.
실제로 이제 3년차였던 삼성 류중일감독이 가장 장수하고 있는 감독입니다.
밑에 김성근 감독이 시즌중에 모팀에게 제안을 받았다고 했죠. 아직 유효한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1. 삼성
탄탄합니다.
류감독에 대해선 할말이 많지만 패스~
2. LG
탄탄합니다.
김기태감독은 2년차에 눈에띄는 성장을 보여줬습니다. 투 타 모두 크보를 지배할 정도였죠.
그러나 아쉬운 포스트시즌을 보냈고 또 많은 주력 선수들이 30대중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내년에 좀더 나은 성적을 보일수 있을까 생각이 많아지지만. 적어도 내년까지는 그의 위치는 흔들리지 않을것 같습니다.
3. 넥센
탄탄합니다.
염감이 첨에 뽑혔단 말을 듣고 정치쟁이란 수근덕거림이 들려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해냈습니다.
포시에서도 준비한게 많아보이더군요.
내년까지도 흔들림이 없을듯 합니다.
4. 두산
반반입니다.
김진욱감독에 대한 팬들의 평가는 명확합니다. 그러나 기적의 코시진출로 일부 악화여론은 좀 적어졌습니다.
한편으론 코시에서 좀더 몰아부치지 못한것에 대한 불만이 나오고 있고요.
김진욱감독은 올 겨울에 위험한 감독중 한명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러나 모기업의 위기로 야구까지 손이 가지 않을수도 있다는게; 김감독에겐 희망일수도;
5.롯데
위험합니다. 네 위험합니다. 아마 내년이 마지막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6.SK
위험합니다.. 이만수감독이 올해 옷을 벗지 않은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반대로 내일 당장 옷이 벗겨져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공식적으로 내년사령탑이라고 발표했으니 뜬금포가 터지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7.NC
탄탄합니다. 김경문의 공격야구는 언제나 팬들의 심장을 뜨겁게 합니다.
투수쪽에서는 두산에 있을때보다 유연해진 느낌이 듭니다. 아직은 성적이 급한 상황이 아니라 여러 선수들에게 골고루 기회를 주고 있죠.
8.기아.
위험합니다. 구단에서 공식발표를 했고 이미 마무리훈련 및 내년시즌 구상에 들어갔기때문에 내년시즌 까지의 자리는 문제없다 보여집니다.
그러나 애초에 '우승할수 있는 감독' 이라고 뽑아온 분이 선감독입니다. 우승하기 위해 모셔왔더니 리빌딩을 한답니다.
성적 외적으로 선동렬이라는 네임파워라고 생각합니다.
9.한화
위험합니다. 그러나 역시 김응룡이라는 파워때문에 내년시즌까지는 맡겨둘 듯 합니다. 어쩌면 적응기? 라고 할수도 있을까요?
그러나 예년처럼 배태랑을 멸시하는 선수장악은 좋지않은 결과를 불러올 것입니다.
이러고 보니 절반정도는 위험한 입장입니다. 아직 맘놓을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요.
그동안 많은 감독들이 바뀌면서 더이상 '인물' 이 없습니다. 조범현감독이 KT를 맡게 되면서 확고해졌죠.
김성근 감독은 프런트가 꺼릴수밖에 없는 위인입니다. 김인식감독은 건강도 문제가 있죠.
즉, 대안이 없기에 칼을 들지 못하는 것도 이유가 아닌가 생각이 되요.
박경완 선수의 2군감독 데뷰는 꽤나 의미가 있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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