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중에 이만수감독은 정말 교체 되는줄 알았는디.

전 어제만해도 결과론적으로 생각해서 그래도 이정도까지 왔는데....
였지만..

앞으로의 두산을 위해선 절대적으로 내쳐야 한다는 감독이라고 봅니다.

저도 그룹 탑 라인 쪽에 빨대가 있긴해여.. 커감독 무능은 이미 다 인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만 경질에 대해서는 두고 보자는게 플옵전 까지 높으신 분들 의견이었어여.. 플옵 성적이 예상외로 좋아서 유임 가능성이 더 높을 듯

이 카더라는 작년 이토코치 얘기부터 시작하더라구요. 이토코치는 베어스 단장이 삼고초려해서 모셔왔다고 하던데.. 수코가 아니라 당연히 감독 역할로요.

단.. 첫 일본인 감독이라는 부담감때문에 김태형 전코치를 바지감독으로 앉히고, 실질적인 감독은 이토수코가 한다는 계획이었나본데...

역시 이것도 카더라이긴 하지만 커감독의 와이프님이 그룹 고위층과 연줄이 있어서 바지사장이 커감독으로 바뀐거라고... 그런데 커감독님이 바지감독 역할을 거부하시고 이토코치를 철저하게 밀어냈다고 하더라구요.

그게 언론에는 한국스타일과 안맞는다느니 커뮤니케이션이 안된다느니 하는 식으로 보도되었고... 그래서 두고보자는 식이었는데... 준PO 초반까지 감독의 역량으로 시원하게 말아드시면서 결국 고위층이 인내심도 다하고 말았다는 얘기였는데..

준PO때까지 이야기고.. 그 이후로는 나름 변수가 있었으니... 상황이 변했을 수도...

커감독은 사모들 만남으로 임명 됐다는 게 거의 정설 수준 ㅋㅋ

제가 보기엔 유임할 듯..근데 감독 물러나면 누구 올 사람 있나요?

누가온들 커감독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 --a

우와... 진짜 낼부터 희망고문 시작인건가여...ㅎ ^^
김광림이나 데리고 왔음 좋겠네요. ㅋ

사실 짤려도 별로 놀랍지가 않은게...
LG 김성근 처럼 못올라갈 팀을 감독이 이끌어서 올라왔다는 느낌보다는
우주의 기운이 모여서 우승으로 가는 팀을 감독이 주저앉힌느낌이랄까요
제가 두산 구단주면 짜를만하다고 봅니다. 대안만 있으면요. 솔직히 야구 쫌만 아는 사람이면 다 알잖아요
이 감독 데리고 올 해 이상 성적 내기는 힘들어보이는거.

제가 알기론 두산 플옵진출로 이미 끝난 이야기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