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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경기 홍삼이가 3이닝을 거의 퍼펙트하게 막아낸건 LG 타자들의 도움이 컸죠.

LG타자들이 조금만 눈야구를 했더라도.. 홍삼이 버티기 힘들었을것 같은데 말이죠.


문제는...

만약 이후 홍삼이가 등판했을때 또 랜덤제구모드가 발동한다면...

그때는 LG가 두 번 당하지는 않을 듯 해요.



다음 등판했을때 우연찮게도 홍삼이 영점이 잡힌다면..(가끔 그럴때도 있으니)

그랬다간 LG 타자들 역으로 당할 수도 있지만...



어찌됐든 다음번에 홍삼 등판하면 LG타자들은 의식적으로 존을 좁히지 않을까 싶다는...

그래서 털릴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문제는..

오늘 홍삼 공의 내용과 상관없이 결과적으로 3이닝 잘 막았기에...

김진욱감독 특성상 분명 홍삼을 시리즈에서 중용할 듯 싶은데...



과연..

그때도 운이 따라줄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