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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 ＂송은범 양현종 선발 등판으로 시즌 및 무등 고별전 마무리＂ 내년에는?
- 작성일
- 13-10-02 20:45
“송은범 양현종이 마지막 2경기에 나간다. 용병 투수 두 명은 불펜 대기다.”
삼성 선동열 감독이 마지막 광주 (무등)구장 경기에 나서는 각오와 내년 마운드 운영 계획의 일부를 밝혔다. 선 감독은 2일 광주 SK전에 앞서 “내년 새 구장으로 옮기기 전에 무등구장에서 갖는 3연전을 모두 다른 팀과 치르게 됐다. 오늘 SK에 이어 두산 넥센과 차례로 경기를 한다”면서 “선발은 오늘 임준섭에 이어 내일 3일에 송은범이 던지고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양현종이 나설 예정이다. 용병 투수 두 명은 오늘부터 계속 불펜 대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일 두산은 (선두권 싸움에서 멀어져) 부담 없이 경기를 하겠지만 4일 넥센은 다르다. 넥센이 LG와 2위 경쟁을 펼치고 있어 꼭 이기기 위해 달려들 것이다”면서 “그래서 10승에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양현종의 등판 일정을 송은범과 바꿔 두산전에 내보낼 생각도 했다. 두산에는 왼손타자들이 많아 양현종에게 상대적으로 나은 상대다. 그런데 두 투수와 면담을 가졌더니 선발 순서대로 등판하겠다고 하더라. 변화 없이 송은범-양현종 순서대로 던진다”고 시즌 피날레 3연전의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KIA는 올해 10승 투수를 아직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양현종(9승3패)과 소사(9승9패)가 나란히 10승을 목전에 두고 팀내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다. 양현종은 4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서, 소사는 불펜에서 각각 시즌 10승을 노린다.
선동열 감독은 또 “김진우가 구위나 경험면에서 내년에 마무리 보직을 맡아준다면 아주 좋다. 그러나 몸 상태가 문제다. 2년 동안 지켜본 결과 김진우는 허리 장딴지 등에 부상은 안고 있다. 아프면 마무리로서 경기에 계속 나갈 수 없다. 염려되는 부분이다. 3일 전에 김진우와 얘기를 나눴는데 마무리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더라. ‘몸 관리 잘해서 내년에는 아프지 않겠다’고 하더라. (내년 마운드 보직은) 생각 중이다”고 덧붙였다.
김진우의 보직에 따라 내년 KIA의 마운드 구상도 최종 확정된다. 선 감독은 “김진우가 마무리를 맡으면 용병 투수 2명에 양현종 송은범 임준섭 박경태가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지게 될 것이다. 11월 말 곽정철과 박성호가 군 제대해 돌아오면 내년에는 마운드가 올해보다 나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예비 FA(프리에이전트) 윤석민을 일단 배제한 마운드 구상이다.
삼성 선동열 감독이 마지막 광주 (무등)구장 경기에 나서는 각오와 내년 마운드 운영 계획의 일부를 밝혔다. 선 감독은 2일 광주 SK전에 앞서 “내년 새 구장으로 옮기기 전에 무등구장에서 갖는 3연전을 모두 다른 팀과 치르게 됐다. 오늘 SK에 이어 두산 넥센과 차례로 경기를 한다”면서 “선발은 오늘 임준섭에 이어 내일 3일에 송은범이 던지고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양현종이 나설 예정이다. 용병 투수 두 명은 오늘부터 계속 불펜 대기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일 두산은 (선두권 싸움에서 멀어져) 부담 없이 경기를 하겠지만 4일 넥센은 다르다. 넥센이 LG와 2위 경쟁을 펼치고 있어 꼭 이기기 위해 달려들 것이다”면서 “그래서 10승에 마지막으로 도전하는 양현종의 등판 일정을 송은범과 바꿔 두산전에 내보낼 생각도 했다. 두산에는 왼손타자들이 많아 양현종에게 상대적으로 나은 상대다. 그런데 두 투수와 면담을 가졌더니 선발 순서대로 등판하겠다고 하더라. 변화 없이 송은범-양현종 순서대로 던진다”고 시즌 피날레 3연전의 선발투수를 예고했다. KIA는 올해 10승 투수를 아직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양현종(9승3패)과 소사(9승9패)가 나란히 10승을 목전에 두고 팀내 최다승을 기록하고 있다. 양현종은 4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서, 소사는 불펜에서 각각 시즌 10승을 노린다.
선동열 감독은 또 “김진우가 구위나 경험면에서 내년에 마무리 보직을 맡아준다면 아주 좋다. 그러나 몸 상태가 문제다. 2년 동안 지켜본 결과 김진우는 허리 장딴지 등에 부상은 안고 있다. 아프면 마무리로서 경기에 계속 나갈 수 없다. 염려되는 부분이다. 3일 전에 김진우와 얘기를 나눴는데 마무리에 대한 생각을 갖고 있더라. ‘몸 관리 잘해서 내년에는 아프지 않겠다’고 하더라. (내년 마운드 보직은) 생각 중이다”고 덧붙였다.
김진우의 보직에 따라 내년 KIA의 마운드 구상도 최종 확정된다. 선 감독은 “김진우가 마무리를 맡으면 용병 투수 2명에 양현종 송은범 임준섭 박경태가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지게 될 것이다. 11월 말 곽정철과 박성호가 군 제대해 돌아오면 내년에는 마운드가 올해보다 나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해외 진출을 타진하고 있는 예비 FA(프리에이전트) 윤석민을 일단 배제한 마운드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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