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후반기는
- 작성일
- 13-08-23 14:04
버티기죠.
버티기.. 사실 류감독이 내내 욕먹다가 여름부터 칭송받는게 후반기의 운영때문이죠.
특별한 매치업이 아니면 후반기를 위해 체력을 키핑해 놓는게 매년 우승의 원동력이었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체력이 문제가 아니라;;;;조동찬 채태인의이탈이 큽니다.
물론 1위에서 내려앉은것은 최형우가 못해줘서지만.. 채태인이 5~6번에 있을때는 하위타선에서도 찬스가 나니까
적극적인 용병술을 펼칠수가 있었죠. 그러나 이젠 홈런이 아닌 적시타로 인한 끊임없이 물어뜯는 공격은 되질 않고 있습니다.
투수력에서도 심창민이 제대로 못올라와주고 있는 상태에서 권혁도 좋지않아서 1군말소되었죠..
사실 큰경기에서 (코시에서도 물론)
심창민,권혁의 비중은 높지 않습니다. 류감독은 안지만을 믿고 심창민,권혁을 원포인트 정도로 소비를 하죠.
짧게 1~2타자 막고 내려오거나 상황이 좋아야 1이닝입니다.
어짜피 선발1+1 작전을 펼치게 되니 불펜 소화이닝도 줄어들겠죠. 그렇게 될때가 삼성이 이기는 야구가 되고요.
그런 상황이 되니 꼭 잡아야만 하는 경기에선 안지만을 많이 던지게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안지만도 시즌전 수술때문에 몸이 덜 올라온 상태였고요;;;
류감독도 시즌을 돌릴땐 최대한 자원을 돌리지만, 코시같은 자리에선 그런거 없죠. 오승환2이닝도 가능합니다.
아마 올해는 그렇게 될듯 해요. 선발에서 안지만을 자연스럽게 이어줄 투수가 없죠.
그나마...하나의 희망이...카리대?ㅋㅋㅋㅋㅋㅋ
그런건 없;;;;;고요.
댑스댑스 하는데 댑스가 아무리 좋아봐야 주전이 있고 없고의 차이는 너무나 큽니다.
결국 부상당하면 안되는거에요.
결국 이런 저런 악재때문에 후반기에 치고 나가려는 구상이 무너지고
(물론 시즌초반부터 치고 나간다고 출사표는 던졌지만. 운영을 그리하진 않았죠)
이젠 버티기죠. 올해처럼 타팀 경기 결과에 핏줄을 세우기도 오랜만이네요.
주전 야수 2명 부상에 좌완스페셜리스트 2군에, 물빨하던 유망주는 등신에..용병2는 돈만 버렸고..
근데 그제어제 오승환은 육수세이브에 ㅋㅋㅋㅋ
;;;참 야구 힘듭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
-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