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마무리로 통할 구위면 선발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봐서~
짧게 던지는 대신 전력 투구해야 합니다 체력적으로도 더 쉬운 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지금도 선발은 가능하지만 윤석민이나팀이 원하는 이닝이팅능력이 안되고 있는거 아니겠.본인이 5이닝 피처에 만족한다면야 윤석민을 위해 팀은 아무것도 안하는게 맞지만 그게 아니라면 무슨 조치를 취해서라도 윤석민 구위 회복시켜주고 그래야 하는거 아님?
일단 마무리로 써서 혹사시키는가 아닌가는 요다음에 까야 하는거 아님.

구위 회복용으로 마무리 보직을 맡긴다
는 것은 정상적인 판단이 아니라고 봅니다....
(회복해야 할 정상 몸이 아닌 투수를 뭘 믿고 마무리를;;)

그냥 할 사람이 도저히 없어서 윤석민 너라도 해줘야겠다
이게 현 상황에 맞는 설명이라고 생각하네요

이문제야 윤석민도 아직까지 자기공 못던지고 있으니 지금의 팀상황과윤석민에 대한 여러가지 고려라고 생각해야 하는거 아니겠.

윤석민 마무리까지 나와야 하는 현 사태 자체가
팀 빌딩의 실패를 의미하는 것이고
그 지점에서 비판은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있다고 보입니다.
팀 사정을 이해한다고는 해도.
겨울에 선감독이 너무 안이했어요.

그런걸로 비판하면야 다수긍하겠죠.어쨌든 결과에 책임져야 하는건 감독이니까.
올시즌 시범경기보고 정말 올해 성적 잘나올줄 알았.

마무리를 못해서 할사람이 없는거지
마무리가 어렵고 더러운 일이라 선수들이 기피하는 게 아니죠
(어차피 우리나라는 마무리 연봉도 두둑하게 챙겨주는 리그고)

저도 윤석민 마물간거 아무 불만 없음요.

이에 관해 할말은 무지허게 많은디....걍 말래혀;;

부상도wbc가서 당하고 온걸 현코치진들은 이것저것해서 윤석민 실력살려낼라고 그러는디 팬들이 팀을 너무 흔드네요.
정말 현윤석민에 만족한다면 아무것도 안하고 걍 선발로 써버리는게 낫겠죠.

팀이 선수에게 해주는 건 보직을 미리 정해두고 몸을 만들게 한 다음
그 보직에서 최선의 결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거죠.
선수 몸이 무슨 조립하다가 맘에 안들면 다시 빼서 조립하는 기계가 아닌다음에야...

그렇게 해줬는데 윤석민이 제공을 아직까지 못던지네요.

그럼 더 기다려주는게 맞지 않을까요?
양현종에 새용병이 가세하면 선발진에 여유가 생긴다면 다만 열흘이라도 2군으로 내려보내서 추스리게 하고 오는게 맞지 않을까요?

본인 생각이 2군선 더던질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고 올라온게 올시즌 윤석민이에요.
윤석민 본인으로선 1군서 어떤식으로든 승부를 봐야할 상황인거죠.본인 실력을 회복해서 내년시즌 기대감을 높이느냐 마느냐 기로에 선 시기인거죠.

팀의 감독이 끌어내렸어야죠..
사실 윤석민이 아무리 FA라지만 기아로 보면 앞으로 몇년을 대들보로 삼을 에이스인데...
당장 올시즌 성적이 그렇다고 선수 의지야 당연히 경기에 뛰고 싶은 것일테고.. 그걸 관리하라고 있는게 스텝 아닙니까..

저는 솔직히 본인이 자청했다는 기사를 믿을수가 없어요.
마무리 할 사람이 없어서 윤석민에게 부탁한게 아닐까 싶어요;

거야 생각하기 나름이고요 제가 말한건 팀은 그전에 윤석민이 원하는데로 해줬단 거에요.

감독이 처음부터 투수진을 잘못짯다고 보네요.

서재응, 윤석민은 너무 빨리 올라왔어요...
더 만들고 올라왔어야하는데...우선 올려놓고 구위를 찾도록 운영했으니..

이런 변화를 준거 부터가 그부분선 이미 익스큐즈된거.ㅇㅇ그걸론 진짜 죽도록 까여도 할말없.

앞의 과정을 썩 잘 알지는 못하지만 지금은 석민이가 맴이 좀 급한것 같아 보이긴 합니다.
뭔가 보여줘야겠는데 맘대로 안되고 팀은 팀대로 급해서 마무리 맡아준다는데 튕길 여유가 없고..
잔여시즌만 놓고 봤을때는 윤석민 마무리가 그림이 좋기도 하고요.

하지만 내년 내후년을 생각하면 짧게 어필할 기회를 주는것보다 휴식을 더 주는게 낫지 않나 싶어요.
안그래도 내구성에 대한 의심을 아직 떨치지 못했는데
100% 상태도 아닌 지금 불펜으로 간다는게 좀 찜찜하네요;

선수 몸상태는 의료진에 맞겨야겠.던질수 있다고 1군에 올려달라고 한게 본인이였으니.그전까지만 해도 몸엔 통증도 없고 이상이 없다고 그랬어요.그래서 본인도 1군서 던지면서 이것저것 해볼라고 그랬는디 팀상황과 함께 본인도 제 실력 못찾으면서 여러가지로 꼬였네요.

지금와서는 말이 바꼈는데 당시 윤석민이나 의료진 말로는 몸은 이제 멀쩡하다고 했어요.
제가 제일 불안한건 윤석민이 그간 투구스타일로 인해 직구구위를 잃어버린게 아닌가 하는거에요.
그걸 회복하기 위해서 불펜가서 투구스타일좀 바꿔서 던져봐도 나쁘지 않은거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어쨌든 불펜선 선발때보다 더 직구위주로 전력 피칭을 할테니까요)

윤석민이 항상 보여준 클라스가 있으니 큰 실망을 주진 않을듯 합니다.
이왕 이래 정해진거 부상없이 잘 하길

말씀하신 같은 이유로 실패하더라도 메이저 한번갔다왔으면 하네요..
힘으로도 붙어보고, 걸레가 되도록 맞아도 보고..그러다보면 생각이 변하지 않을까..ㅎ

마무리 전환할 수도 있다고 보긴 하는데 시기가 안좋네요.
승부수를 던지려면 좀더 일찍 던지든지.
4강탈락 거의 확정인 상황이라 의미가 없어 보입니다.

저는 뭐 운 좋으면 아직 4강은 갈 수 있다고 보는데...
이미 우승이 물건너갔다 보는게 정상이니 우승 못할거면 4강에 크게 집착할 필요 없다고 봐요.
97년 이후 10년 이상 우승 못하던 시절에는 어떻게든 포시에 나가서 코시에 올라가기만을 바랐지만
09년 우승한게 아직 그리 오래된 과거는 아니니 쥐어짜서 4강 갈 바에는 그냥 탈락하고
내년 바라보는게 낫죠.

그냥 윤석민이라도 올시즌 완벽하게 자기공 던지고 끝나도.정말 투수가 아무리 민감하다지만 아직도 자기공 못 던지니 본인이나 지켜보는 팬이나 괴롭.

저도 어느 정도는 호불호의 문제라고 봐서 무조건 비난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보긴 합니다.
시기가 문제라는 이야기고요. 이도저도 아닌 것 같거든요.

여하튼 석민이가 진짜 마무리 자원했다면 팀 분위기가 좋아지기는 하겠네요.

그렇게 4강가봤자 포시에서 광탈할 거고, 시작할 때부터 우승 아니면 전무라는 생각을 가졌던 시즌.
대체적으로 통계님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4강은 포시가 아니라, 감독 목숨을 유지하는데 좋은거겠죠.ㅎ

그럴지도요.

여하튼 임기는 지켜줘야 한다는 게 제 소신이긴 합니다.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선뚱이 딱히 맘에 들진 않지만, 임기는 지켜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자꾸 감독교체해봐야 팀만 더 어수선해진다고 봐요.

그리고 사실 재야에 있는 감독후보 중에 선뚱보다 확실히 나을 거라고 보이는 인물도 없구요.
넥센이 염경엽 감독 선임한 것처럼 완전 생짜를 써보는 파격인사도 있긴 하겠지만
그건 정말 로또 긁는 수준이라고 보여서...

김성한 감독 경질로 암흑기가 시작되었다고 봐서 경질은 될 수 있으면 보고 싶지 않습니다.
(이것은 야구뿐만이 아니고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로 가지고 있는 저의 소신입니다. 기관장 임기 보장 같은 문제에서요.)
팀 최초로 꼴찌를 만든 유남호 감독, 투수 혹사로 팀을 망치면서 48을 찍었던 서정환 감독 같은 경우에만 감독 경질 찬성입니다.

여하튼 내년에 우승못하면 감독을 바꿔야 한다고 보긴 해요.

두 가지 경우가 있겠죠.
1. 내부승진 (이 경우 이순철 수코의 감독 승격은 반대입니다.)
2. 김성근 감독 영입 (내년에 고양 원더스 감독 임기가 끝납니다.)

사실 1번이 바람직하지만 똘똘해 보이는 내부 인사가 보이지가 않네요.
그래서 2번으로 갔으면 합니다.

저도 이 생각이 가장 강하게 드네요.
이왕 돌리려면 진작 돌리던지 이제와서 뭐하자고...ㅡ.ㅡ;;

이미 4강 탈락이 유력하고
쥐어짜고 쥐어짜서... 양현종이 복귀 후 시즌 초 성적 그대로 찍어주고, 교체용병 대박나고
윤석민이 뒷문 솔리드하게 막아준다고 해봐야
4강 턱걸이+플옵 광탈 정도라고 봅니다.

의사결정이 너무 늦었어요. 쥐어짜내서 4강 가봐야 뭐한다고...ㅡ.ㅡ;;

4강이 급한 팀도 아니고 말이죠.

우승을 위해 쥐어짠다면 이해할 수 있는데 아무 의미가 없어보이는 결정이에요.
(투수 쥐어짜기가 이해되는 한가지 경우가 있는데 그것은 우승에 도전하는 경우죠. 물론 그 투수에게는 두둑한 연봉으로 보상해야 하는게 당연하고요.)

마무리 가서 혹사만 안 당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