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수비가 안되면 1군에 쓸수 없다.
- 작성일
- 13-07-30 12:54
이것은 삼성라이온즈의 기본 철칙입니다.
미칠듯한 타격의 소유자가 아니라면 닥치고 수비를 잘해야죠.
모 류감독시절 부터도 아니고 선감독 시절에도 마찬가지였고요.
전통적으로 내야수비는 워낙에 강했기에
(아무리 말해도 어떤 전문가가 보기에는 삼성이 이제 수비도 되네요~ 하겠지마는)
그런 자부심 또한 강한 편입니다.
NC로 이적하여 정상급 리드오프로 거듭나고 있는 김종호 선수도 1군에 못올라온 것은 나쁜 수비에 소녀어깨였습니다.
발은 빠르지만 판단이 빠르지않고 포구가 무척 불안하죠.
물론 연습과 계속 경기를 뛰면서 많이 보완되겠지만 코너외야수에게 소녀어깨는 성에 안차는게 사실입니다.
또 다소 많은 나이이기때문에 유망주로 키우기엔 아쉬운면도 있고요. 박한이보다 도루빼고는 나을게 없죠; 수비는 넘사벽이고.
나이는 5살차이뿐이 안나는데..(박한이 79, 김종호 84)
지난 삼성전에서도 게임후반 3루에 주자가 있을때는 대수비로 바뀌기도 했었죠.
LG로 이적한 손주인은 작년에 엄청나게 까였었죠. 꼴도보기싫다는 말이 거의 1년 내내 나왔다고 봐요 ㅎㅎㅎㅎ
사실 지금에야 아쉽네 코칭스태프에서 실수했네 하지만 당시에도 잘보내줬다는게 대세였던것 같아요.
손주인에게 큰 자극이 되었고 작년과는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되었으니까요.
그러나 수비적인 면에서는 그닥입니다.
현재는 2루에 주전으로 뛰면서 안정적이 된 느낌입니다만. 삼성에서 원한것은 전천후 유틸이었으니까요.
근데 그나마 나은 자리가 3루였고. 그자린 퇘지가 침발라놓은터라 2루 유격 백업인데. 2루에서 보여준 삽질은 정말;;
올해의 손주인은 작년과는 딴판입니다. 레인지면에서는 부족하지만 작년과 같은 수비는 안나오는듯 하구만요.
단, 잠실특유의 불규칙바운드에 대해선 좀더 대처를 잘했으면 좋겠어요.
그나마 예외로 거포유망주 한명 있죠. 김현수와 동기라는 모상기...전문대타요원으로 쓸까 했지만 1군을 못넘고 있죠.
2군은 점령했기때문에;;;매번 기회를 주겠지만 역시 1루수비가 헬입니다. 야수로써는 못써먹죠.
LG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정병곤. 이선수가 현재 2슬롯 유격수로 경기에 뛸 선수에요. 상수의 자리를 매꿔주겠죠.
그간 1군에 있었던 부산고 출신 정현(94년생)은 2군에서 더 만들어야 되겠다는 코칭스태프의 판단이 있는듯 합니다.
동작이 너무 크더라고요. 풋웍도 부족하고;
정병곤은 아마 내야유틸로 키워지지 않을까 싶어요. 88년생이고요. 저희입장에선 어린 손주인 이라고 보고...
물론 유틸로서의 완성도에 대해선 아직 바라기는 좀 그렇고요.
못해도 올해 김상수의 백업으로는 활용이 가능하다 생각이 듭니다.
사실 그동안 김상수의 백업이 없었고. 손주인 조동찬 강명구가 돌려막기 했는데.. 많이 부족하죠.
이 선수들이 자라는 동안에는 김태완이 버텨주겠죠. 근데 김태완도 수비보단 공격이 낫더라고요;;;;
댑스댑스 하는데 아무리 댑스가 좋다고 해도 한명 나가게 되면 보직이 앞당기게 되어서.
밑으로 내려다 보면 또 하염없이 부족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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