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어린 마음에 노 코치님의 방망이가 돌아갈때면.
야구 룰도 제대로 모르면서 멋지다 생각할 때가 있었는데...

조금 크고 난 뒤의 김캐넌의 방망이 질은
찌질이 꼬마 아이의 눈에도 분명 예술이었습니다-_-

그리곤 8년 뒤의 모습에서는
멋스러움을 벗어버린, 야구 자체의 매력.
야구와 팀과 팬들의 염원까지 하나로 묶어버리는 그 모습에...

이게 스타구나. 뭔가 좀 다르다. 난 LG... 를 느껴버리고

다시 6년의 세월이 지난 지금.

94년과, 02년과는 다른 유니폼을 입고 방망이를 돌리는
김캐넌의 모습에 또 한번 감탄하고 있네요.

스타 플레이어.

이 선수를 설명함에 있어 저 단어 이외에 무엇이 더 필요할까 싶습니다.
올해도 남은 3경기까지 잘 마무리해서 2년 연속으로 한번 달려봅시다.

FA로 SK에 눌러 앉으면 뭐 어떻습니까.
02년까지 엘지 유니폼을 입고 보여준 그 기억이 있는데.

그리고...

비슷한 이미지로 수많은 엘지 팬을 낚아냈던
강태공 박메트로도 티비를 보던지, 아니면 수요일날
잠실로 온다는데 표를 한장 구해 들어가던지...

선배 모습을 보면서

내년엔 좀. 정말 LG의 적자답게 잘해주길-_-;

LG 유니폼 입고 프랜차이져 이야기 나왔던 선수들 중에
'찬물'이라는 또다른 별명을 달고 다니는 선수는 너 밖에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