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신생팀 이미지는 벗어나고
- 작성일
- 13-07-25 11:02
이번 후반기 2게임을 NC와 붙어보면서. 느낌이 상당히 다르더군요.
어쨌든 용병하나가 2군으로 내려갔는데.
표면적인 이유는 부상이라지만 그것보다는 팀에 융화되지 못한 모습에 내린거라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죠.
용병2 뿐 아니라 손민한이 불펜으로 내려가면서 팀이 미래지향적이 됨은 물론이고,
중간이 튼실해졌습니다. 손민한이 불펜이 낯설긴 하고, 연투가 힘든 상황이긴 합니다만.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1이닝은 쉽게 지울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었죠.
이민호가 블론을 하기는 했지만 1사 2.3루의 위기에선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블론을 저질렀지만 멘붕하지 않고 최대한 이닝을 매조지 하고 내려왔죠.
구위에는 전혀 문제가 없어요. 오히려 다른 구단 마무리에 비해서 뛰어난 구위를 보유한 선수입니다.
구위로만 보면 정상급 마무리에 비해서 떨어진다는 느낌도 없더군요. 루키인데;;
이민호보다 미래가 밝은 마무리가 누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손정욱이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올라왔는데 어제 끝내기를 맞았지만 그제는 클린업을 깔끔히 막았습니다.
투구폼이 한번 끊어지고 들어오기 때문에 타이밍잡기가 어려운데요. 커브가 좋더군요.
노성호를 선발땜빵으로 올렸기때문에 손정욱의 중요성이 커졌습니다. 단지 손정욱은 구위가 뛰어난 투수가 아니기때문에
실투가 나오면 어제처럼 구장을 넘길수 있습니다.
현재 타선이 슬럼프인데요. 어제도 모창민의 타점이 아니면 점수가 없었죠.
나성범도 슬럼프에 있고요. 그렇게 되니 이호준은 피해가는 작전을 펼치기 쉬웠습니다.
그러나 모창민이 살아나면서 이호준을 거르기는 껄끄러워졌습니다.
타선이 슬럼프인 상황에서도 대등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그것이 중요한거죠.
이재학이 오늘 등판하는데요. 여튼 선발은 이미 상위팀이라고 봅니다.
불펜도 짜임새를 갖춰가는 단계인데. 후반기에는 성적이 좀더 오르지 않을까 생각이 드는군요.
이정도의 성장세라면 2~3년 안에 플옵을 노릴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정도입니다.
물론 기존팀의 부진도 관계가 있는데요;
NC의 선전과는 별개로 두산,기아,SK 의 부진이 더 큰 작용을 하고 있는것도 사실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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