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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이 2루로 가는게 팀이나 안치홍 본인이나 좋지 않을까요? 물론 올시즌 안치홍은 3루를 계속 봐야 합니다..

안치홍 몇게임 지켜본 바로는 글러브질이 나쁘지 않네요.. 센스도 있고.. 무엇보다 이 선수는 영리하고 총기가 있는 모습이 좋더군요..^^

김종국이 적은 나이도 아니고 2루 후임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내년에 이범호가 FA가 됩니다.

이범호가 FA로 나오면 기아가 잡을 확률이 낮지 않습니다.

물론 변수는 김태균이 일본으로 간다거나 하는 경우지요. 한화도 이범호를 기를 쓰고 잡으려 하게되면 쉽지는 않을 수도 있습니다.

현재 한국 프로야구는 3루수 풍년입니다.. 김동주, 정성훈, 황재균, 박석민, 최정, 이대호 까지..  각 팀마다 3루수가 핵심 자원입니다.

의외로 기아가 이범호를 쉽게 잡을 수 있습니다.

내년에 이범호가 기아 3루로 오고 외야에 용병 빅뱃 하나를 영입한다면 기아는 내년 진정으로 V10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신용운이 돌아오고, 김종국이 수비에서 백업을 해주고, 장성호가 타격에서 아직 건재할 때, 그리고 선수층도 상당히 두터워집니다. 내야에 김선빈, 외야에 김원섭, 대타요원으로 이재주, 채종범 까지... 우승할 확률이 높아보이지 않습니까?

아무튼 기아는 올시즌보다 내년 시즌이 더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