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번옹이 독박쓰고 있지만
사실 4번 똑딱이도 별로 맘에 안들고
5번 선풍기는... 이젠 욕하기도 지칩니다..

9번 1번 2번(세명) 말고 다 갖다버려야;;;

승엽옹은 워낙에 존심이 있응게
한번쯤은 더 반짝활약을 해주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암만 몬해도
내년까진 안고갈수밖에요;;

머 마침 타격슬럼프가 오면서; 갱장히 변비스러운 야구를 시전하고 있는데.. 잘나갈땐 승엽이형 안깠었는데 말이죠.
팀 슬럼프가 찾아오니 가장 대삽중인 선수가 까이는건 당연하다고 봐요.
근데 암만 못해도.클라스는 영원하다는걸 본인이 증명시켜야죠;

삼성팬이 승엽이 까서 뭐할라 그러는지 모르겠네요.
요 몇 경기에서 찬스가 승엽이에게 집중되니 타선 조정 정도로 효과를 볼 수 있었음 합니다.
일단은 치는 맛이라도 들여야지... 찬스에서만 나오니 상대 투수들도 집중적으로 노리고...
여유를 가질 필요는 있을거 같아요.

예전 이승엽 그 시절을 못 본 어린 양반들이 자꾸 그러는 거 같은데...

뭐 명성과 과거로 먹고 살 수 없는 게 프로긴 하지만 그 와중에도 꾸역꾸역 타점은 먹어주고 있는 편에다가

득점권도 최근 몇경기 땜에 대폭 하락했지만 그 전엔 괜찮았는데....


남들이야 어쨌든 저는 기다리고 싶네요 누가 뭐래도 저에겐 최고의 판타지스타라서...

못 하면 욕먹는 거야 뭐 내가 욕먹는 것도 아니니 머...프로야구 선수니 당연하긴 하기도 하고...

솔직히 말도 안 되는 욕먹을 때 보면 참 짜증이 나기는 하더군요

응? 이승엽으로 내전을 하다니요? 어딘지 몰라도 사자네 팬 맞는지 의심이 드네요 -_-;;;

최악의 상황으로 올 한해 완전히 죽 쓰더라도, 스스로 원하지 않는 이상 그냥 뒀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이승엽이 한해 날려도, 다른 타자들이 일정 이상(지금까지 정도 - 최근 말구요)만 해 주면 우승권 근처에서 경쟁할 수는 있다고 보구요.
그러다 이승엽이 살아나면 우승이 거의 확정되는 거구요.
그게 장기적으로 볼 때, 다른 타자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봅니다.
잠시 잘하는 걸로는 못하면 밀리는 게 맞겠지만요 (정형식, 이지영 등).
몇년 이상을 잘하는 솜씨를 보인 선수들에게 년 단위로 그런 믿음을 보여준다면 (이승엽, 박한이 등)
다른 선수들에게까지 지속적으로 이 팀에서 잘 했을때의 안정적인 미래를 알려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 몇년 전에 양준혁, 박한이가 잠시 못친다고 선발에서 계속 빠질때 얼마나 짜증났었는지를 역으로 생각해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승엽이 나와서 계속 못치고만 있는것도 아닌게, 몇일전에 3점 홈런도 쳤고, 타점만 봐도 최소한의 몫은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경우의 예를 들자면 진갑용 선수의 경우, 솔직히 실력만으로는 이젠 1군 포수가 되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론 진갑용을 그리 좋아하진 않습니다. 지금 사자네 포수진이 워낙 안 좋아서 거기서도 실력으로 제치는 다른 선수가 없기도 하지만요. 이승엽은 이정도는 아니잖습니까)
그래도 지금까지의 경험을 인정해주고 백업포수로 계속 기용하니, 오늘같은 호수비도 나오고 그러는 거죠. 오늘 진갑용의 홈블러킹이 아니었으면 진 경기죠.
(사실, 그래도 요즘 같이 5:5의 기용은 불만입니다... 2:1 정도로 좀 더 다른 선수에게 출전기회가 더 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본인 속은 다 타들어갈껍니다...하아;; 빨리 돌아오길 바래요;;;

이승엽이 지금 무너지진 않을 것 같은데,
단지 지금의 부진을 회복하는 방법이 좀 휴식을 주는 것인지
아니면 경기감각을 위해서라도 꾸준히 출전 시키는 것인지의 갈림길 같네요.
예전엔 그냥 하다보면 되었을텐데, 지금은 아무래도 나이가 나이인지라 휴식을 주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봅니다.

하...승요비형도 이런 날이 올거라고는 예상한적 있지만..
전 차마 이승엽은 못까겠네요

글쎄요. 엘팬으로서 라뱅오라방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못 깔 것 같습니다만.
팀이 아무리 중요해도 어떻게 삼팬이 이승엽을 깔 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