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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342538

KIA 이적 후 신승현의 투구 모습. 공을 놓으면서 손날이 윗쪽을 향하는 게 김성근 감독의 조언에 따라 바꾼 부분이다. 광주=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3.5.7 ------------------------------------- 그는 "다른 선수들 잘하는 모습만 봐도 답답했다. 계속 이렇게 해야 되나 싶었다. 주변에선 '기회가 올테니 놓지 말고 계속 열심히 해라'는 얘길 했다. 코칭스태프도 그렇게 말씀해주셨다. 그래도 그만둘까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아무한테도 '그만두겠다'는 얘길 못 꺼냈다. 그 말을 내뱉고 나면, 그 뒤에 '내가 뭘 할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입 밖으로 나오는 그 말을 꾹 참은 게 한 두번이 아니다. 신승현은 "그때 섣불리 얘기 안 하고 잘 기다린 것 같다"며 웃었다. 야구인생 2막이 열릴 줄 누가 알았겠는가. ------------------------------------------------ KIA에 온 뒤 느끼는 감정. 신승현은 "이런 호사(豪奢)를 누릴 줄 몰랐다"고 했다. 수술경력이 있는 신승현을 걱정하는 코칭스태프가 언제나 "괜찮냐?", "아프진 않고?"란 말을 달고 살기 때문이다. '관리'받는 느낌을 그는 '호사'라고 표현했다. -------------------------------------------------

바로 아래 카스포인트관련글에 달았던 댓글중에....05년경 네이버 환타지 리그를 운영했던 기억이 있는데..

당시 제가 운영하던팀 성적이 꽤나 좋았었죰. 대충 3만개의 팀이 있었던가? 거기서 49등 했었으니..

시즌 종료하고 환타지리그 대문페이지에 전국 50등까지만 노출됐었는데 거기에 당당히 저의 팀도...ㅇㅅㅇ


우야둥..

당시 제가 굴리던 팀에서 신승현이라는 투수도 꽤 쏠쏠하게 써먹었던 기억이 있네요.

사이드암인데 나오면 어느정도 견적이 나오던 투수라 선발 등판하던 날이면 저도 자주 기용해서 재미좀 봤었죰.


다만 이후 롯데전에서 호세와의 벤클때 이미지가 상당히 안좋아져서...(생각나네요. 임주완옹의 '아.. 최태원코치...살신성인'ㅇㅅㅇ)

이후부터는 별 관심도 없었고 기억속에서도 점점 잊혀져 갔었는데..


그렇게 좋아하던 김상사 sk로 떠나 보내고 은범이랑 데려온 선수라 그렁가.. 여튼 감회가 새롭기도 하고.


요새 잘해주면서 그동안의 얘기들도 기사를 통해 재조명 해주는데..

뭐 다들 그렇겠지만 음지에서 마음고생 참 많이 했나보군요.

첨에 틀드돼서 왔을때는 얼굴에 살이 너무 많이 붙어서 당췌 못알아보겠더만;;


우야둥 기왕 왔으니 이젠 울팀에서 필승조 노릇 함시롱 좋은 추억 많이 만들었음 좋겠구만요.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