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신영 보내고 박정준 지석훈 받아왔으니.. 이득이라 봅니다
이승호 고창성만 살아나주면 좋은데 힘들거 같네요
어디 좋은 릴리프 하나만 잡아와도 좋을텐데... 각 팀마다 릴리프 대란이라서 ㅜㅡ

그쵸 송신영 트레이드는 이득입니다. 이승호가 올라올때 어떤모습일까가 중요해보이고요. 고창성은 그냥 우완셋업으로만이라도 몫을해주면 다행이죠.
무엇보다 마무리투수를 누굴 키우느냐가 관건이고요

이승호랑 고창성은 고쳐 쓸 수 있을지 의문이예요.
이승호는 구위가 문제고, 고창성은 폼이 완전히 무너진거 같던데...
1군에 통용될 수준으로 고쳐야 되는데, 등판 경기를 다 봤는데 정말 새내기 불펜보다 더 심한 수준입니다.

고창성은 나이도 안많은데;; 달감독이 고쳐야죠 ㅡ/ㅡ;;;
이승호는 저도 좀 회의적입니다.

빳따는 시원하게 잘 돌리더라구요
특별히 주눅들거나 하지 않아 보이고 집중력도 좋아보였습니다만..
수비는 확실히 개선할 필요가 있어보이고... 수비의 집중력도 집중력이지만 내야든 외야든 축이 없어 보인달까..
특히나 포수는 정말; 최규순도 최규순이지만 이태원이는 룰도 모르는 애던데;;;

대려온 베테랑들을 불펜에서 써먹어야 하는데 부상이고 뭐;;
불펜은 답이 없어 보이더라구요;

수비는 초반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죠 ㅎㅎ 내외야 가릴것 없는 폭탄이었는데.
지금도 견고한 느낌은 없죠. 단 큰실수가 줄었다는 거;

글고 불펜은 지금꺼 망치지 않고 차곡차곡 채워가야되지 싶어여.

지금도 사실 좋아졌다고 보기 어렵던데요;
에러가 준거야 당연히 경기수가 많아지면 줄어야죠 프로선수들인데;
그런데 아직도 중계플레이나 이런건 미숙해 보입니다.
그리고 수비시에 포지셔닝하는 것도 리더가 없어 보이고...

사실 경이롭다 할 수준은 아니죠;

이제 갓 1군에 올라온 신생팀, 야수 주전 멤버 대부분은 1군 풀타임 경험이 전무하다시피한 선수들인데
경이로운 수준의 수비력을 보여주면 그게 더 말이 안 되죠.

그래도 송신영 보내고 야수 받아오면서 공수가 훨씬 안정이 된 건 사실이라고 봅니다.
시즌 초반에 완전 개그스러운 실책이 난무했던 것도 주로 2루와 우익쪽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편이라서...

대단한 수비력은 아니지만, 이제 큰 실책 없이 제 몫은 해주고 있다고 봐요.

불펜만 안정되면 충분히 싸워볼만한 팀이 됐어요.
선발진이나 야수진은 타팀에게 그리 밀리지 않더군요.
신생팀이 공수밸런스 갖춘 야수진 만들기가 쉬운 일이 아닌데, 확실히 달감독이 야수진 조련에는 일가견이 있습니다.

불펜에서 루키의 발굴이든, 중고참의 부활이든, 외부 영입이든
솔리드하게 던져줄만한 자원 2~3명만 생기면 꽤 매력적인 팀이 될 듯 합니다.

3할도 못찍는 성적인데 경이롭다 할게 없다는 겁니다.

경이롭다기보다는 경이롭게 좋아졌다... 정도의 의미가 아닐까 싶네요.

시즌 초반 한화랑 같이 열심히 연패 달릴 때의 개그스럽고 사회인야구스러운 모습에서
지금은 어느 팀과 붙어도 나름 팽팽하게 맞상대가 되고 있으니까요.

그게 차이죠 비슷한거 같은데 결론적으로 이기지 못한다는 것은 경이롭다는 표현을 쓰기엔 모자라다는 겁니다.
그리고 그게 엔씨와 다른 구단의 차이구요. 물론 기대보다 못미치는 경기력의 팀들도 있고, 분위기 상 엔씨에게도 스윕당한 팀도 있지만 한화도 엔씨에게 스윕으로 이겼어요. 아직은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굳이 엔씨 고평가를 해줄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물론 빙그레의 창단 첫해는 더 처참한 성적이었지만 빙그레는 창단 후 3년이내에 거의 본궤도로 올라왔고, 쌍방울은 첫해에 꼴찌를 하지도 않았어요. 현대야 뭐 더 말할것도 없고... 그에 비해서 엔씨의 성적이 아주 더 월등한 것도 아닌데;
물론 신생구단이라는 면에서 보면, 그리고 프로야구도 많이 발전해 왔으니 격차야 있을 것이지만..
잘한다는 칭찬 정도는 모르겠으나 경이롭다, 비슷하다고 평하기엔 제가 볼때는 그닥인거 같아서요;

NC의 성장에 대한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평가는 달라지겠죠.
4월의 NC와 5월의 NC를 비교한다면 경이롭다는 표현을 써도 그리 이상하진 않아보여요..
기존의 강팀들과 비교를 하자면 여전히 갈길이 엄청나게 멀지만요;

단적으로 4월 22경기 4승 1무 17패한 팀이, 5월 14경기 6승 1무 7패중이죠.
4월엔 항상 스윕당하는것을 걱정하며 보던 팀이
이젠 3연전 중 한경기는 최소한 승리할거란 기대감이 생기더라구요.

갠적으론 올해부터 NC 응원을 시작하면서 기대한것보다 훨씬 빠른 페이스라 야구 볼만 하네요~

위에 다른 분도 적어주셨지만 NC의 5월 성적이 거의 5할에 근접합니다.
뭐 물론 장기레이스 중에는 팀성적도 up & down 이 있기 마련이고
지금의 NC의 모습을 단순히 그런 상승세로 치부하여
조만간 가라앉을 돌풍이라 여기면 별 거 아니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본문 포스팅하신 매드시즌님이나 저나 기타 NC를 높게 평가하는 팬들은
단순한 등락이 아니라 팀이 발전해가는 과정이라고 보는 것이죠.

5할에 가까운 팀성적도 성적이지만 경기내용이 굉장히 좋습니다.
지는 경기도 맥없이 지지 않고, 거의 매경기 접전을 펼치고 있죠.
접전을 펼치지만 결론적으로 이기지 못한다는 부분이 경험 부족 및 신생팀의 한계일 수도 있지만
5월 14경기 성적은 79득점 66실점으로 득실 마진이 무려 +13점입니다.
뒷문이 불안한 탓도 있지만 다소 불운한 부분도 있다는 거죠.
피타고리안 승률로 계산하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뒀어야 하는 경기력이거든요.

그리고 쌍방울/현대와의 비교도 공감하긴 어려운 게
리그가 발전하면서 그 때와는 선수뎁스가 다릅니다.
점점 슈퍼루키가 사라지고 중고신인왕이 늘어나는 것도 저는 그 맥락이라고 보구요.
10년차 리그에 진입한 신생팀과 그 뒤로 22년이 더 지나서 리그에 진입한 신생팀을
동일선상에서 비교하는 것도 불공하다고 보구요.
창단 지원 자체도 쌍방울이 더 많이 받은 것으로 압니다.
쌍방울은 1차 지명 이후에 무려 10명을 선지명시켜줬죠.
현대야 피닉스 창단 시켜놓고 미리 탑클래스 유망주들 키핑해놨던 팀이니 신생팀이라고 하기도 어렵구요.

적어도 타격은 타순에 맞는 타격들을 하더라고요.

김뙈지 이시키는 연속출루 신경쓰는지 4번이 공은 존나 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