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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전체전적(승률) 한화상대 NC상대 한화,NC제외 전적(승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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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13승1무6패(0.684) 1승1패 3승 9승1무5패(0.643)
KIA 13승1무6패(0.684) 3승 1승1무 9승6패(0.600)
삼성 13승7패(0.650) 3승 2승 8승7패(0.533)
넥센 13승7패(0.650) 2승 2승 9승7패(0.562)
LG 12승9패(0.571) 3승 2승1패 7승8패(0.467)
롯데 9승1무10패(0.474) 2승 3승 4승1무10패(0.286)
SK 9승1무11패(0.450) 2승1무 1승2패 6승9패(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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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 로야구가 개막 한 달이 지났다. 팀당 20∼21경기를 치르면서 공동 선두인 두산과 KIA부터 5위 LG까지의 승차가 단 2경기에 불과할 만큼 치열한 순위싸움이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각팀의 승률에 대해 말이 많다. 바로 하위권에 처져 있는 한화와 NC가 각각 4승과 3승에 그치면서 동네북으로 전락해 있어 각 팀의 승률에 인플레이션이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SK를 제외한 6개 구단이 한화와 NC를 상대로 4승에서 5승씩을 챙겨갔다. 그래서 이 하위 두 팀과의 맞대결이 많은 팀의 성적에는 거품이 많다는 것이다.

▲한화 NC 전적 제외한 성적이 4강 바로미터될까=

그렇다 면 올 시즌 한화와 NC와의 맞대결 성적을 제외한 7개 구단의 성적표를 보면 어떨까. 한화와 NC전을 제외한 성적만 보면 두산 KIA 넥센 삼성이 4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공교롭게도 시즌 개막을 앞두고 우승후보와 다크호스로 꼽힌 팀들이다. 일단 두산이 한화와 NC를 제외한 팀 전적에서 9승1무5패로 6할4푼3리의 승률을 기록해 1위에 올라있다. 역시 두산과 현재 공동선두를 달리고 있는 KIA가 9승6패로 2위다. 여기에 넥센이 9승7패로 3위, 삼성이 8승7패로 역시 5할이 넘는 승률로 4위에 올랐다. 과연 올 시즌 4강 판도가 이대로 이어질 것인가에 관심이 쏠린다. LG가 비록 두 팀과의 전적을 뺀 성적에서 7승8패로 5할 승률을 넘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이번에는 4위 싸움에 가세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한다.

▲한화, NC 때문에 웃고 운 롯데와 SK=

반 면 롯데와 SK는 조금 다른 양상이다. 현재 6위를 달리고 있는 롯데는 시즌 9승 가운데 5승을 한화와 NC를 상대로 챙겼다. 결국 다른 구단과의 승부에서는 4승1무10패로 승률이 3할이 되지 않는다. 시즌 성적에 가장 거품이 많이 끼어있다는 뜻이다. 이런 추세라면 롯데의 4강 싸움이 힘들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많은 이유다. 이에 비해 SK는 다른 팀들에 비해 하위팀에 고전하고 있다. 한화에게는 2승1무로 그런대로 만족할 만 했지만 NC에게는 3연전에서 1승2패로 위닝 시리즈를 내주며 밀렸다. SK가 이 두 팀과의 상대전적을 뺏을 때 올 시즌 성적은 6승9패로 4할에 간신히 턱걸이 하고 있다. 올해 전력이 그만큼 불안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한화 NC 선전해야 순위 싸움 뜨거워진다=

현 추세라면 7개 구단이 한화와 NC를 만나면 무조건 많은 승리를 따내고자 덤빌 전망이다. 몇몇 구단 사령탑들은 벌써부터 선발 투수 로테이션 등을 조정해 두 팀과의 경기는 무조건 잡고가는 방향을 고민할 필요도 있지 않겠느냐는 말을 할 정도다. SK처럼 이들 두 팀 중 하나에 위닝 시리즈를 내주거나 한다면 충격이 더 클 수 있어 오히려 총력전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다. 안 그래도 지금의 성적만으로도 프로야구의 질을 떨어뜨린다는 비난을 듣고 있는 두 팀에게는 더욱 속 쓰린 말이다.

그래서 야구계에서는 한화와 NC의 분발이 더 필요하다는 목소리다. 두 팀이 살아나야 시즌 막판까지 치열한 4강 싸움을 벌이며 팬들의 흥미를 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와 NC가 4강 싸움에 합류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중론이지만 이들이 어느 정도 전력을 정비해 분발하는 모습으로 최소한 고춧가루 부대 역할이라도 제대로 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0429160308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