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이 선발보다 더 소모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사실 05년 이후 삼성의 불펜이 비정상적이었죠
올해가 정상적인거에요;
안지만도 정상이 아니고...권혁은 5월 되면 나아지겠죠. 둘만 잘 버텨주면 되는뎁;

SK도 박희수정우람 없으니 불펜그지 되어서 ㅎㅎ 크보에서 가장 불펜이 강한두팀이 이리 된것도 가만보면 참 재밌죠. 강력하다던 롯데불펜도 그렇고 ㅎㅎㅎ

안지만은 도라이멘탈을 갖고있기때문에 걱정은 안하는데. 권혁이 좀 문제긴 해요. 부진이 오래가니까.. 사실 권혁은 지난 3년간 계속 부진이라고 봐야;;

불펜으로 많이 먹고 살았으니 후과를 겪는거야 당연하겠죠
물론 그 사이에 대체제를 만들어 놨어야 하는데 그게 부족하니...
심창민 같은 경우에 세컨 피치를 좀 더 다듬어야 하고; 백정현도 마찬가지..
백정현은 진짜 그 동안 2군에서 뭐했나 싶을 정도;; 그렇다고 박민규를 쓸 수도 없고;
신용운이나 박근홍을 좀 더 써도 좋지 않나 싶습니다.

스테프에서 신용운은 좀 아끼면서 가는듯 합니다.
부상도 큰부상이었고. 경기력을 찬찬히 끌어올리게끔 해야될듯 하고요.
백정현은 제눈에 보기에도 그닥으로 보이는데 왜케 높게 평가하는지;; 머 그렇다고 하니까 그런가부다 하는거고요ㅎㅎㅎ
심창민은 지난 롯데전에서 처맞고 나서 피칭이 완전 좋아지더군요. 전 멘탈적인걸로 봐요.

백정현은 원래 안되는 애 같던데
필승조에 들어갈만한 능력이 안되보임
백정현보다는 박근홍이 약간 더 나아보이기도하고
차우찬으로 뭘 어쩌겠다고;

차우찬이 6선발이니까; 선발텀이 좀 길어져서 바꾼듯 해요.
근데 야도 문제가 볼질이라 ㅡ/ㅡ;;;
사실 권혁이 잘한다면 불펜에도 10차가 들어갈 자리는 없죠 ㅎㅎㅎ

신용운-박근홍-김현우가 승리조로 갔으면 좋겠다는
김현우를 언제 올리려고 하는지 몰라도
어느 정도 되면 빨리 올렸봤으면 한다는

신용운에게 부담을 주는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올해는 공을 던지며 풀타임을 보내는게 우선이라고 -ㅂ-;;

근래 삼성 경기를 대충 보면서 느낀건 안지만도 제 역활 하는건 아니던데... -_-;
오승환도 등판 하는 간격의 문제인지 공이 높은 경우가 대부분이고.
전반적으로 문제로 보이던데...

투수들 밸런스 조절부터 안되어 보이던데, 오치아이가 없기 때문이려나...
김태한으로는 부족하다고 느끼는건 나 혼자일래나~

김태한은 모자라 보이고
김한수는 생각보다 더 낫다는 평이죠

오치아이가 없는 것도 큰 문제이긴 한데요. 그건 삼성에서 어쩔수 없는 부분이라 ㅎㅎ
김태한도 메인1군투코는 첨이지만 그동안 옆에서 봐온게 있으니 믿어보는수밖에 없다고 봐요.
운영상으로는 오치아이가 있어도 지금처럼 했을것 같다고 보여지거든요.
단 투수력의 상승을 얼마나 기대하냐가;;

한때 KILL 라인이라면서 막강 불펜으로 우승 도전하던 곰돌이네도

3년 만에 주축 불펜들 다 수술대 올라가거나 재활 들어 갔졈..

역시 불펜 야구는 독이든 술잔 같다는.. - -

그땐 김경문감독이 심하게 굴렸죠. 당시 투수운용에 대해선 욕먹어도 쌉니다.

므르브만 봐도 필승조 불펜 구성이 3시즌 이상 가는 팀이 드물더라구요
누구 한 명은 이탈함 (FA나 트레이드 되는 경우도 꽤 있지만)
크보의 경우 일주일에 하루 강제 휴식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줄줄이 나가리 되는 거 보면;;;
혹사의 강도가 훨씬 더하다고 볼 수 있겠죠

와중에 언제나 꿋꿋한 오대장의 위엄 -_-;; (관리를 잘 받는 편이긴 하지만)

선감독은 오승환을 상당히 보호했죠. 그러면서 권혁 정현욱 권오준에게 부담을 쥐어줬고요.
특히 초창기땐 권오준이 마당 다 쓸어놨다고 봐요.

류감독은 그보다는 더 오승환을 씁니다 위기상황에서 주저없이 쓰죠. 그럴 나이도 됐고. 커리어도 됐지만 류감독은 승리조를 짧게짧게 운영하는걸 더 선호하더군요.

믿을 투수가 많으니 짧게짧게 연투시키는 게 효과적이고 체력 부담도 더 적은 듯 합니다
샌프란시스코가 불펜을 그런 식으로 운용하더군요 그 팀은 선발들이 이닝을 잘 먹어줘서이기도 한데

근데 류중일 감독 말도 좀 말이 안되는 것이
못지킬 투수들을 올려놓고 왜 못막냐고 하면 안됨

투수들이 잘 못던지는 것도 있지만,
전 이 점에서는 코치진과 감독이 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투수들의 컨디션이나 구위 체크가 제대로 안 되는 것 같구요. 또, 투수에 따른 공배합을 좀 잘못하거나 오랫동안 안 바꾸고 있는 것 같습니다.
투수진에 그래도 정말 좋은 선수일때는 문제가 덜 보이다가, 막강한 선수가 줄어드니 이 문제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김태한투코가 아직 자기색을 못내고 있는듯 보이긴 해요.
류감독이야 투코에게 많은 권한을 줘왔는데..
아직 모두들 지켜보자는 의견이지만 시즌 내내 이런모습이면 팽이죠 ㅡ,.ㅡ;;

일단 요즘 좋은 박근홍, 신용운을 좀 더 써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덧붙여서 불펜 상태가 메롱이다보니 예년에 비해 많은 투수를 소모하는 경향이 좀 보이는데,
충분히 이해는 되지만 류감독식 운영의 장점이 퇴색되지 않길 바랍니다.
(좌우놀이만 좀 덜해도 충분할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