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도 기억나는 그 펜스플레이 이후 넘어지는 장면.... 중계때 보고도 식겁했었내연

이번에 용큐 다칠때 가장먼저 강동우 생각이 나더군혀 ㅠㅠ

그 사건 이후 아주 아주 뒤에 쌀나라 포스트시즌에서 비슷한 장면이 재현되었죠.
보스턴 대 양키스 경기로 기억하고 아마도 쟈니 데이먼이었던 것 같은데(보스턴 시절)...

펜스는 안중에도 없다는 듯 보기에도 아찔한 속도로 펜스에 몸을 부딪히며 끝까지 잡아내는 모습.
완전 십여년전 강동우의 그때 그장면과 판박이었는데..
한가지 다른 점.
끝까지 공은 놓치지 않았지만 자신은 일어설 줄을 몰랐던 동우형.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툭툭 털고 일어서던 데이먼.

걍 대구 ㅅㅂ 소리만 나더라구요.. 에혀..ㅡㅜ

ㅎㅎㅎ넵 데이먼의 중플 수비할때져

그때가 리버스스윕할때 시즌인걸로 미국에서 펜스플레이란 허슬이 아닌 당연한 과정....

우리는 목숨을 걸고 하는..... 메쟈는 오히려 잔디 문제를 더 지적하져;;

저도 2007년 시즌까진 삼성팬이었죠.
강동우 선수 생각만 하면 아직도 가슴이.. ㅠ
2006년 두산 경기가 있을 때마다 대구구장 우익수 뒷편 펜스에 걸려있던 플래카드가 생각나네요.
'동우야 어디 있든 사랑한데이~'

90년대 삼성을 보아왔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심정이죠..ㅡㅜ

용큐는 문제 없어야 하는데 ㅜ.ㅜ

괜찮을 거에요. 넘 걱정하지 마세요..ㅡㅜ
벌써 십년전인데 같은 일이 반복되어선 안되죠...

저에게 있어서 절대로 잊을수 없는 선수가 있죠!

박충식,강동우...절대로 잊을수 없을겁니다~

박충식...ㅡㅜ
오늘 기아팬분들이 윤석민보면서 살풋 느꼈을 그 심정이었죠. ㅡㅜ

옆동네 한게에 쁘띠아미님이 쓰신 글을 봐도 울컥하더군요.

힝. 저도 그 글 봤어요. 울 뻔 했음. ㅡㅜ

8개구단이 모두 다 응원하는 선수;

어쩜 그런 면에서 동우형은 행복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네요...

ㅠㅠㅠㅠㅠㅠㅠㅠ 박수 많이 보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