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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선발진에 윤석민과 김진우가 없다면? 큰 위기다. 그러나 대안은 마련돼 있다.

KIA 선동열 감독은 17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시범경기에 앞서 윤석민 김진우의 부상 부재시 대안을 제시했다.

선 감독은 "윤석민 김진우는 시즌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기 힘들 것 같다"고 재확인한 뒤 "윤석민 김진우는 시즌 개막 2연전 뒤에 4,5선발 자리에 합류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만약 그것도 힘들면 선발 등판을 한순번 쉬고 그 다음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대안이 필요하다. 그는 이어 "윤석민 김진우가 안될 경우 대안은 좌완투수 임준섭과 박경태이다. 두 투수 가운데서도 임준섭이 (해답에) 더 가깝다.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계속 선발로 테스트를 했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직구 스피드만 조금 더 올라왔으면 좋겠다. 시즌 중에 계속 롱릴리프나 대체 선발요원으로 활용할 생각이다"라고 덧붙였다. 제 1 선발 대안은 임준섭, 제2 대안은 박경태이다. 소사-서재응-양현종-임준섭(박경태)이 정규시즌 개막 이후 선발로테이션을 이루게 된다.

선 감독은 또 "윤석민은 캐치볼을 시작하는 단계이고, 김진우는 50m 롱토스를 하고 있고 곧 불펜피칭이 가능할 것이다. 김진우보다는 윤석민이 조금 더 어깨부상 회복이 늦다. 시범경기 막판에 시험 등판을 하거나 시범경기 마치고 한화와 연습경기를 잡아놨는데 그 때 두 투수를 한꺼번에 마운드에 올려서 점검하는 방법도 있다. 몸상태를 보고, 서두르지는 않겠다.시즌 개막 초반에는 선발투수가 4명만 있어도 된다. 소사가 4일만 쉬고 던지면 된다"고 설명했다.

http://sports.media.daum.net/baseball/news/breaking/view.html?newsid=20130317175213703

* 또 박경태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