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할때 쓰는 올시즌 관심사
- 작성일
- 13-02-08 11:43
이하는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 3연패 그것은 왕조의 상징이 아닐까 사료되는구만요.
2) KIA의 마무리투수는 누가 될것인가.
-> 정말 김진우 or 소사인가;;;;;; 솔직히 라이벌팀입장에서 김진우라면 땡큐입니다.
(왜 땡큐냐면. 김진우가 선발에서 뛸때 보다 위험부담이 더 클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팬입장에서는 그러면 안댐 ㅠㅜ
3) 용할배 매직이 다시 실현되는가.
-> 우리는 종종 "구세대" 라는 말을 합니다. 야구는 예전과 똑같이 공던지고 공까는 운동이지만.
계속 진화하고 있지요. 용할배가 현역에서 물러난 동안에도 많이 바뀌었을텐데요.
그래도 용할배는 간달프급의 마법사 아니겠습니까;
4) FA로이드 효과를 보여줄 스타플레이어들.
-> 강민호,이용규,윤석민,정근우,송은범,오승환,장원삼,손시현,이종욱 등등;;;; 국대에서 한자리하는 스타플레이어들이죠.
또 나이로 볼때 전성기에 근접한 선수들이 즐비하기때문에. 올해 성적이 유독 관심을 끕니다.
그거슨 팀성적과도 직행하는 이야기겠지요.
장원삼이 퐈로이드와 홀수년 삽질 징크스중에 어느것이 이길지 지켜보는 것도; (개인적으로 후자에 100원 ;;)
5) 이승엽 홈런타이틀 잡을수 있을까.
-> 국민타자에서 구민타자로;;오푼신으로 격하된 이승엽선수. 벌써 한국나이로 38세입니다.
지난 시즌에 30개를 채우진 못했으나 스윙이 좀 이상했던 걸 느꼈는데. 어깨부상으로 내내 시달렸더군요.
40살 전에 한번 더 홈런왕에 등극했으면... 희망하는데요. 이거에도 100원 걸어봅니다.
6) 우리나라도 약물이 터질까.
-> 민감한 문제이지만. 실제로 약물이 공공연히 나돈다면 뿌리부터 잘라야겠지요.
선수의 모든 커리어를 지워버리고. 야구계에서 추방해야합니다.
7) LG...아 LG...
->LG팬들은 싫어하시겠지요. 매시즌 4강에 들수 있을까 하는 전망에 꼭 LG가 들어가고..또 실망을 줬으니까요.
그래서 럭키넘버세븐에 올렸으니 노여움을 푸세요.
제가 학창시절때는 LG처럼 인기있고 잘나가는 팀이 없었습니다.
항상 친구들에게 "넌 왜 라이온즈같은 우승못하는 팀을 좋아하냐" 라는 말을 들어왔죠;;
야구는 돌고도는 것아닙니까. 제자릴 찾을껍니다.
8) 꼬꼬마 투수들의 성장.
->넥센의 한현희, 강윤구. LG의 임찬규, 삼성의 심창민, 한화의 유창식, 두산의 변진수등
스타기질이 다분한 유망주들의 투구는 언제나 흥미롭죠.
촉이 오는데..올해는 강윤구와 유창식이 터트려야 합니다. 올해마저 터트리지 못하면 정체될수도.
9) NC가 탈꼴찌 할수있을까.
-> 이건 구색맞출려고 쓴것인데요.. NC팬들께는 죄송하지만. 탈꼴찌 가능성이 거의 없다 생각합니다.
순위보다는 4할을 지킬수 있을까에 촛점을 맞추고 싶네요.
10) 10구단과 타구단의 지원.
-> 10구단은 쌍수들고 환영할 일이지만. 또 지원을 해야 한다면..내살 깎아줘야 하는 아픔이 있죠.
그래도 할때 잘해주자 +_+
11) 4강팀은??
-> 이건 뭐...매시즌 나오는 거니까요. 올해도 무척 어렵네요. 섣불리 예상할 견적이 안나오고요;
삼. 기. 두팀을 베이스로 깔고. SK,두,롯 팀이 경합.
넥,한,L중에 다크호스가 나올꺼라고 보는게 가장 많은 의견이 아닐까 보는데.
모든팀이 리스크를 갖고 있으므로 그걸 어떻게 해결해 나가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두리뭉실하게 넘어가겠습니다.
12) 초보감독의 기회.
-> 두산의 커피감독과 넥센의 염감독은 아직 팬들에게 지지를 얻어내지 못하고 있는듯 합니다.
커피감독은 많은 망언을 통해;;;;; 팬들이 많이 실망을 했죠. 그러나 본인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면 됩니다.
염감독은 다소 뜬금포이고. '정치적'인 인물이라는 항간의 소문이 있죠.
좋은 평가를 받았던 김시진감독을 자르고 앉힌 자리입니다. 능력이고 뭐고 성적으로 증명해야 하겠습니다.
LG의 김기태 감독은 평가가 엇갈리고 있는데요. 특히 몇개의 실수를 저질러서 구설수에 올랐죠.
김기태 감독도 올해가 마지막 기회일듯 싶습니다.
13) 2013년이니까 13번까지; 이며..리스트중 가장 중요한 대목입니다.
과연 나는 여자친구와 야구장에 갈수 있을까
-> 그냥 인간여성과 간적은 있었지만...
애인과 야구장에 간...마지막 해가..97년도 잠실야구장.. 삼성과 LG의 경기였습니다.
어느 금요일이었는데. 당시 서울 삼성팬이 많았습니다.
3루측 응원석에서 밀려밀려 파울폴쪽 어딘가에 앉아있었는데.
신동주 선수가 좌측 파울폴을 정통으로 때리는 홈런을 쳤죠.
바로 눈앞에서 벌어진것입니다.
"댕~~~~~~~" 파울폴을 때리는 소리가 야구장에 울렸습니다.
환호하다가 여친의 얼굴을 보니 눈에 하트가 그려지더군요.
그 이후로 여친도 삼팬이 되었으나...헤어졌으니 이제 야구팬 아닐껍니다;;
아직도 삼팬한다고 해도 나랑 관계없슴.. 네버마인드;;
다쓰고보니 13번만 되면 다른거 다 필요없다는 결론이 나오는군요. ㅇ_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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