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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구단 KT 주영범 스포츠단장 ＂KT에 중독되게 하겠다!＂
- 작성일
- 13-02-04 21:10
국내 최고 통신기업 KT가 부영과의 치열한 유치 경쟁 끝에 지난달
역사적인 프로야구 제 10구단 창단의 주인공이 됐다. KT 이석채 회장까지 전면에 나서 스포츠에 대한 진정성을 어필했고,
10구단 선정 프리젠테이션(PT)에서도 감동과 진심을 전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게 KT의 생각이다. 이제
터를 다졌을뿐 기초를 다지고 튼튼하게 건물을 쌓아올릴 일이 남았다는 것이다. KT는 창단 준비작업에서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평가위원회를 감동시킨 것처럼, 프로야구단을 통해 팬들에 감동적인 야구문화를 선사할 계획이다. "KT가 야구를 하면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해달라"며 의욕적이다.
이미 내부적으로 TF(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팀 창단과 선수단 수급 등 야구단 창단 작업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타임 테이블이 완성되는대로 팬들에 감동을 안겨줄 10구단 창단의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한다. 지난달 말 KT 본사를 찾아 10구단 창단 준비작업의 중추 역할을 한 KT 스포츠단 주영범 단장을 만나 야구단 창단의 로드맵을 들어봤다.
－10구단 선정 프리젠테이션 당시 입었던 옷인가.
(입 고 있는 점퍼를 가리키며) 이 옷 인기가 많다. 수원시장에게 10벌을 따로 선물로 드렸다. 주위 지인들 중 달라는 분들이 너무 많다고 하더라. 수원의 야구인기는 모든 분들의 생각 이상으로 뜨겁다. 수원에서 10구단 창단을 지지하던 시민 연대 분들은 10구단 창단 촉구를 위해 삭발도 하셨다. 수원구장 기공식 때도 많은 수원시민들의 참여했고 뜨거운 관심에 놀랐다.
－창단 준비작업 기간 동안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전 북의 파트너로 부영이 나타나면서 부담스러웠다. 부영과 경쟁이 붙으며 더욱 더 진정성을 갖고 야구발전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을 한 것 같다. 어떻게 프로야구에 기여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어느 수준에 올라설 정도까지 답을 얻어낼 수 있었다.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그러는 동안 (KT 이석채) 회장님을 비롯해 관련 임직원들은 늦은 시간까지 사무실에 남아 준비해야 했다. 피자와 김밥 등으로 저녁식사를 해결하며 일에 정신없이 매달렸던 게 기억이 난다. 남들은 연말에 업무를 정리하며 쉬었지만, 우리는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한 것이다. 2013년 새해도 사무실에서 맞이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을 것 같다.
원 래 커피를 안 마셨는데 이 일 하면서 마셨다. 긴장감 때문에 커피를 하루에 3~4잔씩 먹게 되더라. 자다가도 새벽 2~3시에 깨면 머릿속에 야구단 창단 관련 자료들이 계속 맴돌았다. 이 일이 있는 동안 숙면을 못 취했다. 요즘에는 야구단 창단 관련해 구체적인 일들 진행하기 시작하니 다시 머리가 아파지고 있다(웃음).
－10구단 선정 PT 당시 KT에 대한 칭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10 구단 선정 PT 당시에는 많이 떨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 주 월요일에 회장님 앞에서 하는 총 리허설 PT가 많이 떨렸다. 꼬박 이틀을 합숙하며 준비했다. 회장님의 야구에 대한 열정을 충족시키는 게 쉽지 않았다. 다행히 큰 지적없이 잘 통과했고, 되겠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PT 관련 자료를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준 비 자체는 2년 전부터 했다. 2년 전에 수원 등으로부터 야구단 창단 제안을 받고 시장성과 우리의 역량 등을 검토하며 계속 분석했고, 그 엑기스를 모은 것이다. KBO와 비밀유지서약서를 쓴 뒤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한 달 정도 집중해서 매달린 것 같다.
－앞으로 10년간 2000억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하게 된다.
엄 청난 돈이다. 2년 전부터 제안을 받으면서도 그 것때문에 망설였다. 그 정도까지 투자하고 야구단을 운영하는 게 기업에 도움이 될까라는 의구심을 품었다. 하지만 이제 그룹 규모도 커지고 안정적 궤도에 오르면서 지속 가능하다는 판단을 했다. 그래서 중요한 결정(야구단 창단)을 내린 것이다. 떠밀려 한 게 아니다. 그룹 역량과 수원시의 장점을 고려할 때 흥행이 가능하단 생각을 했다. 매년 200억원 정도 쓰겠지만, 수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우리의 마케팅 역량 등을 보태면 10년 이후 부터는 흑자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생각도 한다.
－야구단 운영계획의 윤곽은 잡혔는가.
심도있게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다각도로 분석을 하며 창단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9구단 창단 사례도 분석하며 향후까지 예측해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여러 항목들을 체크하면서 2월 내로 계획을 확정하면 거기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2월 말부터는 구단이 어떤 식으로든 모양을 갖출 것이며, 어떤 일을 어느 시점에 해내갈 것인가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
－프로농구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노하우를 접목시킬 계획은 있는가.
농 구에 비해 야구의 규모가 크긴 하다. 하지만 기본 철학은 비슷하다. 선수들을 어떻게 대해줘야 하고, 관중들과 어떻게 호흡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은 같다. 농구단뿐 아니라 사격과 여자하키 사례까지 모두 검토해 좋았던 사례들을 접목시키려 한다. 투자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게 프로 세계라 생각한다. 선수들을 아껴주고 존중해 선수들이 내 회사라는 소속감을 갖고 뛰게 하고 싶다. 선수들이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구단을 만들고 싶다. 팬들 역시 마찬가지다. 최고의 시설을 마련해 팬들도 누구나 찾고 싶은 구장을 만들 생각이다.
－야구단 운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느껴진다.
기존 구단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하나만 올려놓고 싶은 생각은 없다. 판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구단을 만들고 싶다. 정보통신기술(ICT) 접목 등 구체적인 사항들은 이미 PT를 통해 알려졌을 것이다. 무엇보다 "KT가 하니까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KT 경기는 뭔가 다르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제대로 하지 않을 거면 발을 들여놓지도 않았을 것이다.
－창단 확정 당시부터 감독 선임 얘기는 계속 뜨거운 감자다.
그 분(원더스 김성근 감독)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감독 선임은 내부적으로 말도 나오지 않고 있다. 감독 언급 시점도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다. NC 사례도 참조하고 있다. 감독 선임 시기를 놓고 주위에서 여러 예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짜여진 일정에 따라 너무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시점에 선임할 예정이다.
－어떤 야구를 할 수 있는 감독을 생각 중인가.
신나고, 재미있고, 파이팅하는 야구를 진두지휘할 분을 모실 생각이다. 야구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야구를 원하고 있다. 팬 중심, 재미 중심의 야구를 하면서 승리도 할 줄 아는 '멋쟁이'를 데려오겠다는 것이다.
－지역색 살린 코칭스태프 구성도 생각하고 있는가?
특정지역으로 제한할 계획은 없다. 굳이 수원출신 야구인이라고 해서 무리하게 데려올 생각은 없다. 크게 제약을 두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2015년 1군에 합류한다. 우승 시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글 쎄 목표를 무엇으로 잡느냐에 따라 팀 컬러가 달라질 것 같다. 우승을 목표로 한다면 프런트 구성부터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승을 비전으로 삼지 않겠다. 우승 만을 위해 달려가는 기관차가 있을 것이고, 팬과 하나 되는 플랜으로 야구를 하겠다는 심장을 가질 수도 있다. 우리는 후자를 택하겠다. 그러다보면 10년 안에 우승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도 한다. 멋지고 감동적인 경기를 꿈꾸는 사람 중심으로 야구단이 만들어질 것이다.
－앞으로의 감동은 어떻게 안겨줄 계획인가.
그 게 우리가 계속 고민하며 100%로 만들어가야 할 목표다. 구단 이름을 짓는 것부터 감동을 주겠다. 국민 대상으로 공모할 계획이다. 모두 KT의 미래 팬이 될 수 있게 감동을 주면서 국민들과 더불어 야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감동을 주면서 서서히 KT에 중독될 수 있게 해나가겠다. 선수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투사로 만들어 경기에 이기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게 아니라 팬들을 위해 재미있고, 신나는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0204n32733?mid=s0101
이미 내부적으로 TF(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팀 창단과 선수단 수급 등 야구단 창단 작업의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타임 테이블이 완성되는대로 팬들에 감동을 안겨줄 10구단 창단의 본격적인 발걸음을 시작한다. 지난달 말 KT 본사를 찾아 10구단 창단 준비작업의 중추 역할을 한 KT 스포츠단 주영범 단장을 만나 야구단 창단의 로드맵을 들어봤다.
－10구단 선정 프리젠테이션 당시 입었던 옷인가.
(입 고 있는 점퍼를 가리키며) 이 옷 인기가 많다. 수원시장에게 10벌을 따로 선물로 드렸다. 주위 지인들 중 달라는 분들이 너무 많다고 하더라. 수원의 야구인기는 모든 분들의 생각 이상으로 뜨겁다. 수원에서 10구단 창단을 지지하던 시민 연대 분들은 10구단 창단 촉구를 위해 삭발도 하셨다. 수원구장 기공식 때도 많은 수원시민들의 참여했고 뜨거운 관심에 놀랐다.
－창단 준비작업 기간 동안 힘들었던 점은 무엇인가.
전 북의 파트너로 부영이 나타나면서 부담스러웠다. 부영과 경쟁이 붙으며 더욱 더 진정성을 갖고 야구발전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을 한 것 같다. 어떻게 프로야구에 기여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어느 수준에 올라설 정도까지 답을 얻어낼 수 있었다. 전화위복이 된 셈이다. 그러는 동안 (KT 이석채) 회장님을 비롯해 관련 임직원들은 늦은 시간까지 사무실에 남아 준비해야 했다. 피자와 김밥 등으로 저녁식사를 해결하며 일에 정신없이 매달렸던 게 기억이 난다. 남들은 연말에 업무를 정리하며 쉬었지만, 우리는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일하기 시작한 것이다. 2013년 새해도 사무실에서 맞이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을 것 같다.
원 래 커피를 안 마셨는데 이 일 하면서 마셨다. 긴장감 때문에 커피를 하루에 3~4잔씩 먹게 되더라. 자다가도 새벽 2~3시에 깨면 머릿속에 야구단 창단 관련 자료들이 계속 맴돌았다. 이 일이 있는 동안 숙면을 못 취했다. 요즘에는 야구단 창단 관련해 구체적인 일들 진행하기 시작하니 다시 머리가 아파지고 있다(웃음).
－10구단 선정 PT 당시 KT에 대한 칭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10 구단 선정 PT 당시에는 많이 떨리지 않았다. 오히려 그 주 월요일에 회장님 앞에서 하는 총 리허설 PT가 많이 떨렸다. 꼬박 이틀을 합숙하며 준비했다. 회장님의 야구에 대한 열정을 충족시키는 게 쉽지 않았다. 다행히 큰 지적없이 잘 통과했고, 되겠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
－PT 관련 자료를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인가.
준 비 자체는 2년 전부터 했다. 2년 전에 수원 등으로부터 야구단 창단 제안을 받고 시장성과 우리의 역량 등을 검토하며 계속 분석했고, 그 엑기스를 모은 것이다. KBO와 비밀유지서약서를 쓴 뒤부터 본격적으로 준비했다. 한 달 정도 집중해서 매달린 것 같다.
－앞으로 10년간 2000억원이 넘는 거액을 투자하게 된다.
엄 청난 돈이다. 2년 전부터 제안을 받으면서도 그 것때문에 망설였다. 그 정도까지 투자하고 야구단을 운영하는 게 기업에 도움이 될까라는 의구심을 품었다. 하지만 이제 그룹 규모도 커지고 안정적 궤도에 오르면서 지속 가능하다는 판단을 했다. 그래서 중요한 결정(야구단 창단)을 내린 것이다. 떠밀려 한 게 아니다. 그룹 역량과 수원시의 장점을 고려할 때 흥행이 가능하단 생각을 했다. 매년 200억원 정도 쓰겠지만, 수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우리의 마케팅 역량 등을 보태면 10년 이후 부터는 흑자로 전환시킬 수 있다는 생각도 한다.
－야구단 운영계획의 윤곽은 잡혔는가.
심도있게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다각도로 분석을 하며 창단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9구단 창단 사례도 분석하며 향후까지 예측해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여러 항목들을 체크하면서 2월 내로 계획을 확정하면 거기에 맞춰 움직이기 시작할 것이다. 2월 말부터는 구단이 어떤 식으로든 모양을 갖출 것이며, 어떤 일을 어느 시점에 해내갈 것인가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
－프로농구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 노하우를 접목시킬 계획은 있는가.
농 구에 비해 야구의 규모가 크긴 하다. 하지만 기본 철학은 비슷하다. 선수들을 어떻게 대해줘야 하고, 관중들과 어떻게 호흡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것은 같다. 농구단뿐 아니라 사격과 여자하키 사례까지 모두 검토해 좋았던 사례들을 접목시키려 한다. 투자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게 프로 세계라 생각한다. 선수들을 아껴주고 존중해 선수들이 내 회사라는 소속감을 갖고 뛰게 하고 싶다. 선수들이 누구나 오고 싶어하는 구단을 만들고 싶다. 팬들 역시 마찬가지다. 최고의 시설을 마련해 팬들도 누구나 찾고 싶은 구장을 만들 생각이다.
－야구단 운영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느껴진다.
기존 구단들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 하나만 올려놓고 싶은 생각은 없다. 판을 변화시킬 수 있는 구단을 만들고 싶다. 정보통신기술(ICT) 접목 등 구체적인 사항들은 이미 PT를 통해 알려졌을 것이다. 무엇보다 "KT가 하니까 이렇게 달라지는구나. KT 경기는 뭔가 다르네"라는 말을 듣고 싶다. 제대로 하지 않을 거면 발을 들여놓지도 않았을 것이다.
－창단 확정 당시부터 감독 선임 얘기는 계속 뜨거운 감자다.
그 분(원더스 김성근 감독)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감독 선임은 내부적으로 말도 나오지 않고 있다. 감독 언급 시점도 너무 빠르다는 생각이다. NC 사례도 참조하고 있다. 감독 선임 시기를 놓고 주위에서 여러 예측들이 나오고 있는데 짜여진 일정에 따라 너무 빠르지도, 늦지도 않은 시점에 선임할 예정이다.
－어떤 야구를 할 수 있는 감독을 생각 중인가.
신나고, 재미있고, 파이팅하는 야구를 진두지휘할 분을 모실 생각이다. 야구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야구를 원하고 있다. 팬 중심, 재미 중심의 야구를 하면서 승리도 할 줄 아는 '멋쟁이'를 데려오겠다는 것이다.
－지역색 살린 코칭스태프 구성도 생각하고 있는가?
특정지역으로 제한할 계획은 없다. 굳이 수원출신 야구인이라고 해서 무리하게 데려올 생각은 없다. 크게 제약을 두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다.
－2015년 1군에 합류한다. 우승 시점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
글 쎄 목표를 무엇으로 잡느냐에 따라 팀 컬러가 달라질 것 같다. 우승을 목표로 한다면 프런트 구성부터 달라질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우승을 비전으로 삼지 않겠다. 우승 만을 위해 달려가는 기관차가 있을 것이고, 팬과 하나 되는 플랜으로 야구를 하겠다는 심장을 가질 수도 있다. 우리는 후자를 택하겠다. 그러다보면 10년 안에 우승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생각도 한다. 멋지고 감동적인 경기를 꿈꾸는 사람 중심으로 야구단이 만들어질 것이다.
－앞으로의 감동은 어떻게 안겨줄 계획인가.
그 게 우리가 계속 고민하며 100%로 만들어가야 할 목표다. 구단 이름을 짓는 것부터 감동을 주겠다. 국민 대상으로 공모할 계획이다. 모두 KT의 미래 팬이 될 수 있게 감동을 주면서 국민들과 더불어 야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 감동을 주면서 서서히 KT에 중독될 수 있게 해나가겠다. 선수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투사로 만들어 경기에 이기는 것에 집중하겠다는 게 아니라 팬들을 위해 재미있고, 신나는 야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
http://sports.news.nate.com/view/20130204n32733?mid=s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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