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PARK

제 9구단  NC는 창원시가 '위치선정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서'에서 낙제점을 받은 진해육군부지를 신축구장 부지로 발표하려는 분위기에 대해 우려섞인  목소리를 쏟아냈다. NC 관계자는 24일 전화통화에서 "만약 창원시가 진해육군부지를 최종부지로 결정할 경우 구단 측에서도 심각한 고민을 해야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1위와 2위를 받은 창원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부지와 마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 부지가 선정될 경우 문제가 없다. 하지만  진해육군부지는 객관적 지표에서 시장성, 접근성 및 각종 분야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진해육군부지가 최종 부지로 선정될 경우 구단 운영 및 전반적인  프로야구 발전에 큰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연고지 이전 가능성에 대해선 "연고지 통합관할권은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갖고  있다. 연고지 이전은 구단에서 결정할 사안이 아니다. 모쪼록 최악의 경우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취재결과 제9구단  NC의 신축 구장 부지로 유력한 진해육군부지는 '창원야구장 신규건립에 대한 위치선정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서'에서 후보지 34곳 중 11위  평가를 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진해육군부지는 창원시 내부결정에 따라 최종 후보지 3곳에 들었고, 1월 중으로 신축 구장 부지로 선정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창원 신축 구장 위치타당성 조사를 진행한 동명대 전용배 교수는 24일 스포츠서울과의 전화통화에서 "진해육군부지는 낙제점을  받았다. 신축 구장 부지로 부적합하다고 보고했다. (완공을 해야하는)2016년까지 야구장이 지어질 수도 없는데다 접근성에서 최악의 조건이다"라고  밝혔다.전 교수는 "진해육군부지는 11위인데 등수가 중요한 게 아니다. 1,2위와 100점 가까이 차이가 난다. 34곳의 후보지 중 3등 이하의  장소는 신축 구장 건립 부지로 부적격하다"고 강조했다.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 창원시 의원들 머리에 총 맞은듯. 아침에는 NC 소프트 공장이 창원에 있느냐고 물어보면서 없는데 왜 야구장 지어주냐는 엉뚱한 논리 내세우더니 이번엔 용역조사에서 1.2위한 지역 제끼고 3~10위 중에 짓는것도 아니고 11위로 낙제점 받은 지역에 지으려고 하다니 내가 NC팬이었다면 창원시에 항의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eball&ctg=news&mod=read&office_id=073&article_id=00022172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