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생애 첫 FA’ 유동훈 김원섭 KIA 잔류 선언
- 작성일
- 12-11-07 00:22
자격 승인 신청…이현곤은 포기할듯
“FA를 선언하지만 KIA를 떠날 마음은 없습니다.”
자 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KIA 타이거즈 투수 유동훈(35)과 외야수 김원섭(34)이 팀 잔류를 선언했다. 유동훈과 김원섭은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FA 자격 승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함께 자격을 얻은 내야수 이현곤(32)은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동훈과 김원섭, 이현곤은 KBO가 6일 공시한 2013년 FA 자격선수 명단 21명에 포함됐다.
타 자는 매 시즌 정규리그 경기수의 ⅔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이닝의 ⅔이상을 던진 시즌이 9시즌에 도달하면 FA 자격을 얻는다. KBO는 2006년 이후 입단한 선수들에 대해 등록일수로만 FA 자격을 산출, 페넌트레이스 1군 등록일수가 145일 이상이면 한 시즌을 뛴 것으로 간주한다. 단, 4년제 대학 졸업 타자·투수는 각 조건을 8시즌 채우면 FA 자격을 얻는다.
대졸자인 유동훈과 김원섭, 이현곤이 8시즌을 채워 신규로 자격을 얻은 가운데 유동훈과 김원섭은 원 소속구단인 KIA 잔류를 희망했다.
유동훈은 “FA를 신청했다. 프로야구 선수로서 자격을 얻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면서 “그러나 KIA를 떠나 다른 팀으로 갈 생각은 없다. 원 소속구단과의 계약기간내에 계약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섭도 마찬가지다. 김원섭은 “내가 FA를 신청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다”면서 “어렵게 얻은 권리인 만큼 오늘 신청을 하고 왔는데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김원섭은 “올해 성적(타율 0.303)도 좋았고 얼마전 대졸자는 8시즌만 충족하면 FA 자격을 얻도록 규정이 바뀌는 행운도 따랐다. 나에겐 그런 운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팀이 4강에만 들었더라면 모든게 완벽했을 것 같다. 정말 아쉽다”면서 “광주를, KIA를 떠난다는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다. 빨리 계약을 마치겠다”고 설명했다.
남해 2군 마무리캠프에서 훈련중인 이현곤은 FA 신청을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KIA 관계자는 “이현곤이 올해 보여준것도 없는데 무슨 FA 신청을 하겠느냐면서 내년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신청해 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편, 6일 공시된 FA 자격 취득 선수는 삼성 불펜의 중심 정현욱을 필두로 이호준·박경완·권용관(이상 SK), 홍성흔·김주찬·강영식(이상 롯데), 김수경·강귀태·송지만·강병식·이정훈(이상 넥센), 이대진·손인호·정성훈·이진영·김일경(이상 LG), 마일영(한화) 등이다.
이중 각각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에서 지도자로 새 출발 하는 투수 이대진, 김수경을 빼면 실제 FA 자격 선수는 19명이다.
KBO는 9일 FA 승인 신청 선수를 공시한다. FA 승인을 신청한 선수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원 소속구단과 우선 협상할 수 있다.
계약이 불발되면 FA는 17일부터 23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제외하고 NC를 포함한 8개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계약하지 못하면 FA는 24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비롯해 9개 모든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2013년 1월15일까지 어떠한 구단과도 계약하지 못하면 FA는 그라운드에서 내년에 뛸 수 없다.
http://jndn.com/read.php3?no=150550&read_temp=20121107§ion=10
요시!!!!
“FA를 선언하지만 KIA를 떠날 마음은 없습니다.”
자 유계약선수(FA) 자격을 취득한 KIA 타이거즈 투수 유동훈(35)과 외야수 김원섭(34)이 팀 잔류를 선언했다. 유동훈과 김원섭은 6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FA 자격 승인을 신청했다. 그러나 함께 자격을 얻은 내야수 이현곤(32)은 권리를 행사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동훈과 김원섭, 이현곤은 KBO가 6일 공시한 2013년 FA 자격선수 명단 21명에 포함됐다.
타 자는 매 시즌 정규리그 경기수의 ⅔이상 출전, 투수는 규정이닝의 ⅔이상을 던진 시즌이 9시즌에 도달하면 FA 자격을 얻는다. KBO는 2006년 이후 입단한 선수들에 대해 등록일수로만 FA 자격을 산출, 페넌트레이스 1군 등록일수가 145일 이상이면 한 시즌을 뛴 것으로 간주한다. 단, 4년제 대학 졸업 타자·투수는 각 조건을 8시즌 채우면 FA 자격을 얻는다.
대졸자인 유동훈과 김원섭, 이현곤이 8시즌을 채워 신규로 자격을 얻은 가운데 유동훈과 김원섭은 원 소속구단인 KIA 잔류를 희망했다.
유동훈은 “FA를 신청했다. 프로야구 선수로서 자격을 얻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다”면서 “그러나 KIA를 떠나 다른 팀으로 갈 생각은 없다. 원 소속구단과의 계약기간내에 계약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김원섭도 마찬가지다. 김원섭은 “내가 FA를 신청할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고는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다”면서 “어렵게 얻은 권리인 만큼 오늘 신청을 하고 왔는데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김원섭은 “올해 성적(타율 0.303)도 좋았고 얼마전 대졸자는 8시즌만 충족하면 FA 자격을 얻도록 규정이 바뀌는 행운도 따랐다. 나에겐 그런 운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올해는 아닌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팀이 4강에만 들었더라면 모든게 완벽했을 것 같다. 정말 아쉽다”면서 “광주를, KIA를 떠난다는 생각은 해보지도 않았다. 빨리 계약을 마치겠다”고 설명했다.
남해 2군 마무리캠프에서 훈련중인 이현곤은 FA 신청을 포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KIA 관계자는 “이현곤이 올해 보여준것도 없는데 무슨 FA 신청을 하겠느냐면서 내년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신청해 보겠다고 말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 편, 6일 공시된 FA 자격 취득 선수는 삼성 불펜의 중심 정현욱을 필두로 이호준·박경완·권용관(이상 SK), 홍성흔·김주찬·강영식(이상 롯데), 김수경·강귀태·송지만·강병식·이정훈(이상 넥센), 이대진·손인호·정성훈·이진영·김일경(이상 LG), 마일영(한화) 등이다.
이중 각각 한화 이글스, 넥센 히어로즈에서 지도자로 새 출발 하는 투수 이대진, 김수경을 빼면 실제 FA 자격 선수는 19명이다.
KBO는 9일 FA 승인 신청 선수를 공시한다. FA 승인을 신청한 선수는 10일부터 16일까지 7일간 원 소속구단과 우선 협상할 수 있다.
계약이 불발되면 FA는 17일부터 23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제외하고 NC를 포함한 8개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이 기간에도 계약하지 못하면 FA는 24일부터 내년 1월15일까지 원 소속구단을 비롯해 9개 모든 구단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수 있다.
2013년 1월15일까지 어떠한 구단과도 계약하지 못하면 FA는 그라운드에서 내년에 뛸 수 없다.
http://jndn.com/read.php3?no=150550&read_temp=20121107§ion=10
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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