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 털린 다음날
- 작성일
- 12-10-29 11:51
우리나라가 미국처럼 방대한 기록을 관리하는 리그도 아니고.
또한 그 기록들을 자유롭게 공유하기도 힘들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는 '기억' 을 기초로 쓸수밖에 없는데요.
대체적으로 공격이 미친듯이 잘되는 날, 그 다음날은 소강상태가 되기 쉽죠.
이건 타자의 스윙이 그날이후로 너무 커졌거나
공을 끝까지 보지않고 스윙을 하거나 (전날에 공이 잘 보였으니 신중하지 못한)
그런식으로 유인구에 배트가 잘나오거나 하기 때문이겠죠.
제 기억을 기초로 떠올렸을때.
삼성은 털린 다음날에는 투수전으로 갑니다. 그리고 거의 이깁띠다.
근데 또 SK는 털고 난 그다음날에도 털더군요;;
탈보트의 선발은 제가볼땐 괜춘합니다. 원래 유인구를 잘던지는 스타일이라.
상대의 배트를 잘 유도하죠.
믿고있지는 않았지만, 이번엔 괜춘할꺼다 라는거죠.
SK의 타선이 한번 크게 터졌으니 적극적으로 스윙을 할테고. 그런면에서 탈보트의 투구스타일이 잘 맞을꺼라 생각해요.
글타고 엄청난 호투까지는 기대하지 않고요. 걍 이름값좀..돈값까진 안바란다..
반대로 김광현을 어떻게 공략하냐가 문제죠.
상승세를 보였던 이승엽,최형우에게는 브레이크가 걸릴 확율이 높은데. 박석민의 부진은 뼈아픕니다.
아마 강봉규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는데. 그렇다면 상승세의 정형식이 빠지게 되고.
배영섭이 중견이 되면 또다른 변수가 생기죠.
무엇보다 어제 개털린 불펜이 가장 큰문제라고 할수 있겠지만.
이겨낼꺼라 생각합니다.
게임초반에 얼마나 상대의 방망이를 식히느냐가 관건이 되겠고요.
타격전으로 가면 SK의 우세. 투수전으로 가야 삼성우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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