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저나 이승엽 나이 = 아르 나이 = 김플오 > 매드님하 나이...
아르한테 공손하셔야겠...
p.s. MT때 아르한테 한 얘기지만, 올 시즌에 삼성 경기 보러 갔을 때...
이승엽 타석 때에는 한화팬인 나도 모르게 자리에서 일어나서 '이.승.엽.홈런'을 외치게 만드는...
피를 끓게 하는 게 있음...
매드시즌12-10-24 23:13
222.♡.♡.201
글쓰는 동안 플오옹과 아르옹의 나이도 곁들일까 했습니다만 갈굼당할까봐 참고 넘겼는데.
그걸 바로 공개 해주시는 꼼꼼함..역시 어르신은 사려깊으시다니깐;;
반대로 저도 장종훈옹이 타석에 들어서면 항상 기대하던 기억이 있어요.
우리가 경기는 이겨도 장종훈옹이 홈런치는걸 보고 싶다...라는 거요. 그 장작패는듯한 빠워스윙을;;
이거시 바로 홈런타자의 매력이 아닌가 싶어여 ㅎㅎ
[규ㅤㅌㅣㅍ탱윤RanomA율ㅤ…12-10-24 23:15
182.♡.♡.220
비슷한 감정으로...
가을 그지의 전설을 기원하는 측면에서...
삼성이 이기는 한도 내에서 박정권이 홈런 하나 까기를 기대했...
그래야 보는 재미가 더 있...
매드시즌12-10-24 23:27
222.♡.♡.201
저는 박정권보다는 최정을 짝사랑 하고 있긴 합니다;;
그래도 점수가 많이날 시리즈가 아니라 한방한방이 치명적입니다; 응원은 못하겠더만요 ㅋㅋ
뫼르소해변12-10-24 23:16
124.♡.♡.192
아 저렇게 호리호ㅓ리한 친구가 56홈런을 쌔릴 역사를 쓸 줄... ㅎㅎㅎ
Hero와 한 시절을 함께 하면서 나는 세월은 조금은 다른 구석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현실은 시궁창이지만 Hero를 보러 가는 야구장이나 티비 앞에서 그를 보고
그를 환호하고 그를 안타까워할 때는 잠시나마 현실은 저어먼 안드로메다로... 보낼 수 있고
그래서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겠죠
그런 Hero를 만나지 못한 건 조금은 불운한 경우 같기도 하구요
초딩 3-4학년 땐 고교야구가 왜그리 지겨운지 그런 걸 왜보나 했는데 어쩌다 야구를 알게되고
프로야구가 생기고... 이만수 황규봉 김시진 김일융 강기웅 양신........ 이승엽.
이젠 아무리 잘하는 선수가 나와도 마음을 줄 수 있는 Hero는 만나지 못할것 같기도 하네요.
꿀꿀하던 마음에 성냥불을 긋는 말씀이었습니다 T^T 그냥 그렇다구요...
매드시즌12-10-24 23:26
222.♡.♡.201
오늘은 기쁜날인데 제가 너무 감상적이었던것 같습니다 -ㅂ- 아 세월무상하구만여 ;;;;;
말씀하신대로 새로운 선수를 기다리는 건 있습니다. 근데 과연 이승엽만한 선수가 나올확율은 얼마나있을지;;
그리고 과연 이승엽만큼 애정을 담아 응원할수 있을지는 장담을 못하겠군요 ㅎㅎ
그래도 오랫동안 한팀을 응원하며 흥망성쇠를 함께 하며 저도 이렇게 컸다는 사실이 감개무량합니다 ㅎㅎ
안생겨요♬12-10-25 00:53
202.♡.♡.121
오늘 홈런치는 순간에 좀 찡하더라고요ㅠㅠㅠㅠ
새삼스럽게 이 형아가 지금 우리팀에서 뛰고 있구나 하는 실감도 나고..
